삼호4차 · 관련 기록
이 단지의 역사는 곧 재건축을 향한 40년의 기다림이다. 1983년 입주 이후 "지금 살기에도 좋고 재건축도 예정"이라는 기대가 오래 이어졌지만, 정작 사업은 조합 내부의 진통으로 몇 번이고 발목이 잡혔다.
시공사 선정까지는 마무리됐지만, 사업시행인가·이주·착공 같은 실무 단계는 이제부터가 본게임이다.
새 단지는 방배동 725번지 일대 약 4만4천㎡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7개 동, 928가구 규모로 그려져 있다. 정비계획 변경으로 최고 높이가 140m까지 올라가면서, 방배동에서 보기 드문 초고층 단지가 될 전망이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아 래미안 브랜드를 달게 된다.
쟁점 ① [진행 중] — 사업 속도. 두 차례 시공사 선정 무산과 조합 내홍으로 시간을 흘려보낸 만큼, 일몰제를 넘어 사업시행인가까지 얼마나 빠르게 갈지가 최대 관건이다.
쟁점 ② [진행 중] — 분담금과 상가. 공사비 상승으로 층수·설계가 조정되면 추가분담금이 흔들릴 수 있고, 단지 내 상가 협의도 통합 여부를 두고 정리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주민들의 정서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1년이라도 빨리 해야 이득"이라는 조바심과, "빨리하면 방배동 대장주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팽팽히 맞선다.
"인생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닌데 빨리 재건축하길. 이번에 못하면 입주까지 20년 이상 더 걸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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