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촌 북촌 분위기 미쳤네요 (직장인 푸념)
요즘 퇴근하고 서촌이나 북촌 쪽으로 산책 나가보셨나요? 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로 외국인들 엄청 많아졌네요 진짜. 출퇴근 시간 아끼려고 종로 근처만 뒤지는 저 같은 직장인들한테는 이런 변화가 좀 묘해요... 주말에 집 앞 산책하려 해도 인파에 치이니까 가끔은 좀 빡치는데... 뭐 하여튼 그래도 광화문까지 걸어서 10분 컷이라는 메리트는 진짜 무시 못합니다. 경희궁의아침3단지 같은 곳도 작년에 전용 123㎡가 20억 4,000만 원에 거래됐다던데, 다들 저처럼 출퇴근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니까 그 가격이 나오는 거겠죠. 연봉 500 더 받는 것보다 매일 왕복 2시간 지하철 지옥 탈출하는 게 정신 건강에 훨씬 이득이거든요. 한 달 교통비 절약되는 것만 계산해 봐도 월세 차액 정도는 충분히 뽑고도 남는 장사라고 봅니다. 출퇴근 스트레스만 없어도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는 게 체감되거든요. 결국 동네가 좀 시끄러워져도 직주근접만 확실히 되준다면 저는 다른 건 다 양보할수있을것 같아요. 출퇴근 문제만 해결되면 몸이 안 힘드니까 인생이 진짜 럭셔리해집니다 진심으로.
댓글4개
- 유저4482
경희궁의아침 비싸서 못갔는데 부럽네요... 전 좀더 떨어진 곳만 보는데 매물이없네요 에휴.
- 유저3068
연봉 인상보다 출퇴근 단축이 체감상 훨씬 커요. 왕복 3시간 길바닥에 버리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은 매달 교통비로만 10만원 넘게 아끼는 중이라 삶이 훨씬 여유롭네요 진심... 관광객 소음쯤이야 이어폰 끼면 그만이죠.
- 유저4913
관광객 많아서 주말엔 좀 되게 정신없긴 한데 평일 출근길 5분 컷 생각하면 다 용서되더라고요.
- 유저4591
직주근접은 진짜 진리죠... 저도 종로 살면서 삶의질이 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