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저6737

요즘 서촌 북촌 분위기 미쳤네요 (직장인 푸념)

요즘 퇴근하고 서촌이나 북촌 쪽으로 산책 나가보셨나요? 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로 외국인들 엄청 많아졌네요 진짜. 출퇴근 시간 아끼려고 종로 근처만 뒤지는 저 같은 직장인들한테는 이런 변화가 좀 묘해요... 주말에 집 앞 산책하려 해도 인파에 치이니까 가끔은 좀 빡치는데... 뭐 하여튼 그래도 광화문까지 걸어서 10분 컷이라는 메리트는 진짜 무시 못합니다. 경희궁의아침3단지 같은 곳도 작년에 전용 123㎡가 20억 4,000만 원에 거래됐다던데, 다들 저처럼 출퇴근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니까 그 가격이 나오는 거겠죠. 연봉 500 더 받는 것보다 매일 왕복 2시간 지하철 지옥 탈출하는 게 정신 건강에 훨씬 이득이거든요. 한 달 교통비 절약되는 것만 계산해 봐도 월세 차액 정도는 충분히 뽑고도 남는 장사라고 봅니다. 출퇴근 스트레스만 없어도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는 게 체감되거든요. 결국 동네가 좀 시끄러워져도 직주근접만 확실히 되준다면 저는 다른 건 다 양보할수있을것 같아요. 출퇴근 문제만 해결되면 몸이 안 힘드니까 인생이 진짜 럭셔리해집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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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유저4482

    경희궁의아침 비싸서 못갔는데 부럽네요... 전 좀더 떨어진 곳만 보는데 매물이없네요 에휴.

  • 유저3068

    연봉 인상보다 출퇴근 단축이 체감상 훨씬 커요. 왕복 3시간 길바닥에 버리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은 매달 교통비로만 10만원 넘게 아끼는 중이라 삶이 훨씬 여유롭네요 진심... 관광객 소음쯤이야 이어폰 끼면 그만이죠.

  • 유저4913

    관광객 많아서 주말엔 좀 되게 정신없긴 한데 평일 출근길 5분 컷 생각하면 다 용서되더라고요.

  • 유저4591

    직주근접은 진짜 진리죠... 저도 종로 살면서 삶의질이 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