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저9470

서촌 북촌 관광객은 넘치는데... 제 주차 자리는 없네요.

서촌이나 북촌 나가보면 요즘은 진짜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 관광객들 북적이는 거 보면 서울 중심에 산다는 자부심도 생기지만요. 하지만 거주민 입장에선 겉만 화려하지 실생활은 주차부터 인프라까지 속터지는 일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화려한 동네 분위기랑 달리 제가 사는 평창삼성 아파트만 봐도 세대당 전용 주차가 안되서 밤마다 야외 주차장 빈자리 찾느라 진이 다 빠지거든요.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애들은 커가는데 마트 가기도 불편하고 집은 낡아가니 갈아타기 고민만 벌써 몇 년째인지 모르겠네요. 남들 신축으로 쑥쑥 나가는 거 보면 FOMO 때문에 잠도 안 오는데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종로라는 이름값 버리고 나가려니 또 막상 발길이 안 떨어지는 게 참 바보 같죠? 결국 이 고민의 끝은 갈아타기인데 먼저 실행하신 분들은 어떤 포인트에서 확신을 가지셨나요? 아마 저랑 비슷한 고민 중인 분들 많으실 텐데 좋은 경험담 좀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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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유저6218

    종로 자부심 하나로 버티기엔 이제 무릎이 아프네요...

  • 유저6264

    주차난 진짜 공감되요. 저도 매일 밤마다 유령처럼 동네 배회하는데 현타 오더라고요.

  • 유저2155

    사실 저도 옆단지 보고 있긴 한데 매물이없네요. 갈아타기 결심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부러워만 하다가 이번 타이밍도 놓칠까 봐 매일 밤잠 설치는데 누가 등이라도 좀 떠밀어 줬으면 좋겠네요 정말.

  • 유저5200

    평창동 쪽이 공기는 좋은데 주차는 진짜 헬이죠 ㅠㅠ

  • 유저1445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저 아는 분도 종로에서 마포로 넘어가고 광명 찾으셨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