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태호

지표 분석글에 엉뚱한 댓글 다는 심리

미국 국채 수익률이 반등하면서 국내 대출 금리 상단이 다시 들썩입니다. 이번 주 수도권 매매 지수 흐름을 봐도 거래 절벽이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죠. 그런데 이런 시장 지표를 공유하면 꼭 본문과 무관한 글이 달립니다. 동네 자랑을 하거나 갑자기 누굴 비난하는 식의 엉뚱한 반응 말이죠. 잠깐, 제 글이 너무 딱딱해서 그런가 싶어 다시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논점을 이탈한 감정적인 배설이 너무 많아요. 어제는 유동성 지표 얘기하는데 갑자기 점심 메뉴 묻는 분도 있더군요. 정보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런 무맥락 댓글에 묻히는 게 아쉽습니다. 숫자와 팩트로 시장을 보려는 시도가 왜 조롱이나 딴소리로 돌아올까요? 건전한 소통이 안 되는 이 상황을 저만 느끼는 건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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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임아윤

    진짜 공감합니다. 수치 얘기하면 꼭 딴지부터 걸더라고요.

  • 박명우

    저도 어제 비슷한 경험 했습니다. 금리 추이 분석글 올렸더니 갑자기 연예인 가십 얘기하는 사람 보고 기가 차더군요. 맥락 파악이 안 되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 차성하

    글쓴이분이 너무 예민하신 거 같아요. 여기가 무슨 학술회장도 아니고 다들 심심해서 들어오는 커뮤니티잖아요. 그냥 가볍게 넘기시면 될 일을 이렇게 진지하게 반응하시니 오히려 당황스럽네요.

  • 정연우

    근데 원래 익명 게시판이 그런 곳 아닌가요? 너무 정제된 토론만 기대하면 본인만 스트레스 받습니다.

  • 박형다

    분석글 잘 보고 있는 1인으로서 지지합니다. 본문이랑 상관없는 댓글 때문에 정작 중요한 정보들이 뒤로 밀리는 게 너무 짜증 나요. 기본적인 매너는 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 빨간고래

    그거 다 알바거나 집값 떨어질까 봐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팩트로 때리니까 할 말 없어서 헛소리하는 거죠. 논리적으로 반박은 못 하고 그저 메신저를 공격해서 글의 신뢰도를 깎으려는 수법입니다.

  • 싱그러운코끼리

    저번에도 그러더니 또 그러네. 이런 글 쓸 시간에 차라리 임장을 한 번 더 가세요. 글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보기 좀 그렇습니다.

  • 최규안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통화량 지표 정리해서 올렸다가 정치병 환자들 몰려와서 난장판 된 뒤로 그냥 정보글 안 올리고 눈팅만 합니다.

  • 김은세

    공감 백배입니다. 질문 하나 던지면 본질은 어디 가고 맞춤법 지적이나 하는 사람들도 꼭 있죠.

  • 많은다람쥐

    데이터 기반으로 소통하고 싶은데 현실은 감정 싸움만 가득하니 피로도가 장난 아니네요. 다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버티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