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유저6514

지방 거점 도시 학군지 부재와 입지 리스크

요즘 지방 핵심지들 보면 신축 위주로만 자금이 쏠리는 게 눈에 보여요. 근데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이게 참 불안한 구석이 있거든요. 지난 하락장 때 겪어보니까 학군이 안 받쳐주는 신축은 가격 방어가 전혀 안 되더라고요. 지금 이 동네도 대장급 단지 하나 빼고는 다들 새 아파트 찾아 떠돌아다니는 느낌이에요. 옆 동네 천안만 봐도 학원가가 딱 버티고 있으니까 시세가 안 무너지잖아요. 여기도 그런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학원가 형성이 너무 파편화되어 있어요. 가끔은 내가 너무 보수적으로 보나 싶기도 한데 실제 지표가 그래요. 학업 성취도나 학원 개수 늘어나는 속도가 신축 입주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거든요. 오늘 점심 먹으면서 보니까 상가 공실도 생각보다 많아서 좀 놀랐네요. 철도망 확충이나 역세권 개발 소식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긴 해요. 이게 제대로 풀리면 역 주변으로 재건축도 활발해지고 인프라도 모이겠죠. 근데 그게 실제 학군 형성으로 이어지려면 최소 10년은 잡아야 할 것 같아요. 결국 학군지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신축 프리미엄만 보고 들어가기엔 리스크가 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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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유저1725

    공감합니다. 결국 애들 키우는 집들이 안 빠져나가야 하방이 단단해지는데 말이죠.

  • 유저8693

    요즘은 신축이면 장땡이라는 분들 많지만 결국 10년 지나면 남는 건 학군이랑 입지뿐입니다.

  • 유저1096

    일기는 일기장에 쓰시죠. 실거주 만족도는 신축이 압도적입니다.

  • 유저3872

    철도 호재는 솔직히 너무 먼 이야기 같아요. 당장 눈앞에 학원차가 몇 대 다니는지가 더 중요하죠.

  • 유저3690

    맞아요. 옆 동네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교육 인프라가 분산되어 있어서 집중력이 떨어지네요.

  • 유저4128

    천안 불당하고 비교하기엔 도시 체급이나 개발 방식 자체가 다르지 않나요? 여긴 균형 발전이라 원래 이래요.

  • 유저8523

    저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가 공실 보셨다는 부분에서 확 와닿네요.

  • 유저7536

    근데 요즘 애들도 줄어드는데 학군지가 예전만큼 힘을 쓸까요? 저는 그냥 신축 빨이 더 오래갈 것 같은데요.

  • 유저3187

    특정 구역에 대형 학원들 들어온다는 소문은 있더라고요. 그게 신호탄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유저8647

    하락장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거품 빠질 때 제일 먼저 던져지는 게 학군 없는 외곽 신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