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유저7034

죄 지은 사람 돈자랑이 부러워지는 현실

90년대 말 벤처 열풍 때 보던 광기랑 아주 비슷하네요. 그때도 자고 일어나면 자산이 몇 십 배 뛰었다는 무용담이 넘쳐났죠. 요즘 커뮤니티에 도는 저 말도 안 되는 수익률 보니까 그때 기억이 납니다. 사실 냉정하게 보면 저건 수수료도 안 빠진 가짜일 게 뻔하거든요. 근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해서 자꾸 눈이 가네요. 아,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성실하게 임대 수익 따지던 제 원칙이 저런 숫자 하나에 흔들립니다. 법을 어겼든 아니든 저 액수 자체가 주는 위압감이 너무 큽니다. 평생 모아도 못 만질 돈을 누구는 저렇게 쉽게 쥐었다니 참 씁쓸합니다. 부러워하면 지는 거라는데 오늘은 완패한 기분이라 잠이 안 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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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유저7021

    형님 글 보니 제 마음이랑 똑같네요. 저도 오늘 하루 종일 일손이 안 잡히더라고요.

  • 유저2594

    저거 딱 봐도 포토샵인데 왜 속으세요. 경험 많으시다면서 이런 거에 흔들리시면 안 되죠. 냉정하게 시장을 보셔야 합니다.

  • 유저1659

    세상 참 요지경입니다.

  • 유저9669

    4만 프로면 도대체 뭘 사야 가능한 수치인가요. 진짜면 전생에 나라를 구한 수준이네요.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유저5386

    근데 저런 돈은 금방 나갑니다. 제 주변에도 한탕 했다가 망한 사람 수두룩해요.

  • 유저3671

    인증글은 그냥 재미로만 보세요. 진짜 부자들은 저런 데다 수익률 안 올립니다. 하지만 숫자가 너무 압도적이긴 하네요.

  • 유저5114

    저도 50대인데 박탈감 장난 아니네요.

  • 유저9136

    효성중공업이라도 잡았나 보죠. 근데 범죄 수익이면 결국 환수당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 과정 전까지는 참 부럽네요.

  • 유저1075

    요즘 애들 말로 뇌절이라고 하죠. 주작이길 빌어봅니다.

  • 유저2911

    원칙 지키는 사람이 바보 되는 세상 같아 씁쓸합니다. 저도 오늘 술이나 한잔 해야겠어요. 형님 기운 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