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다운거래 유혹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 사는 집 5억 중반에 정리하고 8억대 신축으로 넘어가려고 계산기 두드리는 중인데 현장에서 분양권 다운거래 제안이 너무 노골적이라 당황스럽다. 양도세 66퍼센트 내느니 뒷돈으로 5천 챙겨주겠다는데 이게 당장은 달콤해도 나중에 일시적 2주택 비과세 꼬이면 어떡하나 싶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세금 아끼면 갈아타기 자금 널널해지니 혹했는데 아내랑 다시 차분하게 따져보니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나중에 매수자가 본인 집 비싸게 팔 때 깎으려고 신고해버리면 내가 뱉어야 할 가산세가 갈아타기 시세차익보다 훨씬 클 것 같다. 주변 공인중개사들은 다들 이렇게 한다고 안심시키는데 나중에 조사 나오면 그분들이 과태료 대신 내주는 것도 아니지 않나. 어차피 국세청 전산이 바보도 아니고 늦게라도 다 잡아낸다는데 그냥 정직하게 신고하고 맘 편히 이사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근데 취득세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댓글10개
- 유저9376
요즘 신축 현장들 진짜 심하긴 하죠. 저도 제안받고 고민하다가 그냥 거절했습니다.
- 유저1070
남들 다 하는데 혼자 선비질하다가 갈아타기 타이밍 아예 놓치십니다.
- 유저1935
요즘 분위기가 워낙 흉흉해서 조심하긴 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 대단지들은 무조건 타겟이라.
- 유저4712
나중에 확정일자나 대출 기록 대조하면 다 나옵니다. 제 지인도 3년 뒤에 털려서 피눈물 흘리더라고요.
- 유저1411
다운 안 하면 거래 자체가 안 되는 동네도 있는데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네.
- 유저9462
실거래가랑 분양가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면 누가 봐도 의심 사기 딱 좋은 구조죠.
- 유저6555
세무조사가 무서운 건지 아니면 당장 세금이 아까운 건지 참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네요.
- 유저2709
비과세 받으려다가 과태료 폭탄 맞으면 진짜 답도 없습니다. 정석대로 가는 게 결국 이기는 길입니다.
- 유저6611
그런 식이면 지금 전국에서 거래되는 분양권 물량들 절반 이상은 허위라는 소리밖에 안 됩니다.
- 유저6944
저도 엑셀로 계산해보니까 리스크 대비 이득이 너무 적더라고요. 그냥 가산세 무서워서라도 정직하게 신고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