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녀 월세 계약 효율 따져보기
애 대학 기숙사 떨어져서 자취방 알아보는데 한숨만 나온다. 매달 나가는 월세가 내 월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 이 생돈 나가는 걸 어떻게든 자산으로 치환해야겠다. 일단 계약은 무조건 애 명의로 밀고 가려고 한다. 혹시 모를 보증금 사고 생각하면 전입신고는 필수니까. 근데 돈은 내 계좌에서 임대인한테 바로 꽂아줄 생각이다. 그래야 연말정산 때 내가 현금영수증 혜택을 온전히 가져온다. 애 소득이 500 밑이라 건보료 피부양자 자격은 유지될 것 같다. 만약 지역가입자로 튕겨 나가면 월급쟁이 입장에선 재앙이다. 아까 잠깐 세무사 상담했는데 일시적 2주택 상태라 더 조심스럽다. 내년 매도 계획이랑 분양권 입주 일정이 빡빡하게 물려 있다. 결국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니 실익을 챙기는 게 먼저다. 증여 이슈 안 생기게 통장 메모에 생활비라고 꼬박꼬박 적어야겠다.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이 방향이 제일 합리적으로 보인다.
댓글8개
- 유종용
애 명의 계약이 정답입니다. 나중에 전세권 설정 안 해도 대항력 갖추려면 그게 제일 깔끔해요.
- 보람찬호랑이
근데 아버님 명의로 현금영수증 끊는 거, 임대차 신고할 때 소득 증빙이랑 꼬이면 피곤해질 수도 있습니다. 세무서에서 가끔 태클 거는 경우 봤거든요.
- 어린오리
맞벌이시면 연봉 높은 쪽으로 몰아주는 게 무조건 이득이죠. 월세 70이면 일 년에 840인데 무시 못 하는 금액입니다. 저도 작년에 똑같이 세팅해서 환급 꽤 받았네요.
- 고달픈새우
건보료는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해요. 소득 500 이하면 피부양자 칼같이 유지됩니다. 다만 자녀가 알바라도 해서 소득 잡히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골치 아파집니다.
- 탐스러운코끼리
일시적 2주택이면 자녀 전입신고가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어요. 부모랑 세대 분리된 거 확실히 보여주는 지표가 되니까요. 양도세 비과세 받을 때 서류상으로 훨씬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 김안욱
현금영수증 등록할 때 홈택스에서 직접 지정하셔야 합니다. 애가 신청해버리면 공제 못 받으니까 주의하세요. 그리고 이체할 때 'OO월 월세'라고 명확하게 찍으시고요.
- 메마른하마
전 생각이 좀 다른데, 그냥 부모 명의로 계약하고 거주자만 자녀로 넣는 게 속 편하지 않나요? 괜히 복잡하게 꼬았다가 나중에 증빙하라고 하면 더 귀찮을 것 같은데.
- 힘찬개구리
요즘 집주인들 중에 월세 신고 싫어하는 사람들 은근 많습니다. 계약서 쓰기 전에 현금영수증 발행 가능한지부터 확답 받으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얼굴 붉히는 일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