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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치타

광역철도 도심 통과 계획안 보니 이제야 길이 보이나 봐요

애들 학원가 접근성 때문에 이번 광역철도 계획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공청회 자료를 보니까 확실히 기업들이 수익성 위주로 노선을 짠 게 티가 나더라고요. 직접 근처를 둘러보니 외곽으로 빠지는 건 사실상 사업성이 없어 보여서 안심했어요. 어제 학원 앞에서 만난 엄마들도 다들 도심 통과 아니면 의미 없다는 분위기였고요. 근데 정말 서울까지 직결로 쏴주는 게 가능할까 싶은 걱정이 살짝 들긴 하네요. 남편은 대기업이 계산기 다 두드리고 들어오는 거라며 걱정 말라고 큰소리치지만요. 결국 유동 인구 많은 중심가를 관통해야 민간 투자자들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잖아요. 시내를 벗어난 노선은 그냥 구색 맞추기용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결과였어요. 이게 확정되어야 우리 애들 나중에 대학 통학할 때도 한결 마음이 놓일 것 같아요. 반대 목소리도 있지만 결국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길이 나는 게 상식이라 봐요. 집안일 하다가도 자꾸 노선도 들여다보게 되는데 다들 저랑 비슷한 마음이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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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다정한개구리

    기업 전문가들이 바보도 아니고 돈 안 되는 곳에 수조 원을 태울 리가 없죠. 이미 답은 도심 통과로 정해진 겁니다.

  • 낭만적인족제비

    소음이나 진동 문제는 생각 안 하시나요? 도심 대심도라고 해도 공사 기간 불편함은 고스란히 주민 몫입니다. 외곽 노선이 훨씬 현실적이에요.

  • 설미다

    맞아요. 저도 애들 통학 걱정 때문에 노선만 쳐다보고 있는데 중심지 안 거치면 광역철도 이름값이 아깝죠.

  • 친절한개미

    근데 이거 완공까지 10년은 더 걸리지 않을까요? 희망 고문 같아서 무섭네요.

  • 둥근펭귄

    민간에서 제안한 1안이 결국 확정안이나 다름없습니다. 2안은 그냥 들러리 서는 수준이라 현업 계신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 고마운곰

    서울까지 한 번에 간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드네요. 출장 잦은 남편도 반기는 눈치예요.

  • 줄기찬날다람쥐

    노선도 보니까 우리 동네 근처는 역이 안 생길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기대 많이 했는데 실망이에요.

  • 박솔규

    충북선 활용하자는 말은 이제 쏙 들어가겠네요. 화물차 다니는 길로 사람 태우고 다니자는 게 말이 안 됐죠.

  • 씩씩한표범

    정치권에서 또 표 얻으려고 역 늘리자고 숟가락만 안 얹으면 좋겠어요. 그럼 속도가 안 나잖아요.

  • 느린두더지

    저는 그냥 오송역 가는 거 편해지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지금은 너무 멀어서 기차 타러 가기도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