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저9035
한남 3구역 55억 경매가 보고 느낀 점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한남뉴타운에 50억 넘게 태우는 건 단순한 집 이상의 '벽'을 사는 겁니다. 이번에 한남 3구역 84타입 입주권 경매가가 55억 찍힌 거 보고 다들 입이 떡 벌어지셨을 텐데, 이게 결국 끼리끼리 모여 살기 위한 입장료 같은 거죠. 에휴, 제가 이 동네 수십 년 살면서 재개발 얘기 처음 나올 때부터 지켜봤지만 결국 가격이 민도를 결정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더라고요. 뭐 하여튼 이런 높은 진입 장벽이 결국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셈입니다. 여기에 서울역부터 용산역까지 25조 6천억 들여서 철길까지 다 땅 밑으로 숨겨버리면 용산은 서울 한복판에서 완전히 독립된 하이엔드 아일랜드가 될 수밖에 없어요. 지상에 거대한 공원이 생기고 인프라가 통합되면 그 가치는 상상 초월일 겁니다. 이사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저는 무조건 용산 추천드리고 싶네요. 토박이로서 여기서 평생 살아왔지만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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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3531
용산 토박이로서 55억 경매가는 정말 격세지감이네요.
- 유저1535
철도 지하화 25조가 장난이 아니죠. 상부 개발까지 되면 용산은 그냥 다른 세상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