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저7254

용산 22년 보유자의 고백, 리버힐 삼성 보니 답 나오네요.

용산에서 22년 넘게 주상복합 한 채 붙잡고 판교랑 강동구까지 주택 굴리면서 온갖 풍파 다 맞으며 버티는 50대 투자자입니다. 노무현 때부터 종부세 뚜드려 맞고 08년 금융위기 때 곡소리 나던 것도 다 견뎌봤는데, 결국 서울 중심지는 안 팔고 버틴 놈이 마지막에 웃는다는 걸 뼛속 깊이 체험했습니다. 사실 당장 내일 집값이 얼마냐는 수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돈의 흐름이 어디로 향하는지 그 방향을 보는 게 베테랑의 자세라 봅니다. 요즘 리버힐 삼성 돌아가는 꼴을 보니까 이제 슬슬 굳은 살 베긴 보람이 느껴지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지금 용산이 토허제로 꽁꽁 묶여서 실거주 의무 없이는 아무도 못 들어오게 담장을 높게 쌓아놨는데도... 올해 3~4월 한 달 사이에만 리버힐 삼성에서 토지거래허가 승인이 13건이나 났더군요. 22평이 15억 8,800만 원을 넘기더니 43평은 무려 20억 6,000만 원까지 찍으면서 신고가 랠리를 달리는 중입니다. 지금 매물이없네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이게 뭘 의미하는지 우리 영끌이들도 곰곰이 생각 해봐야 되요. 실거주 족쇄를 채워놔도 현금 있는 형님들은 "여기가 아직 싸다"라고 판단하고 무섭게 진입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거든요. 결국 용산은 적당히 먹고 빠지는 곳이 아니라 그냥 자식들한테 물려줄 생각으로 들고 가는 게 정답입니다. 저도 이번 신고가 소식 들으면서 그냥 무지성으로 존버 타서 이 랠리 끝까지 즐겨볼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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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유저8067

    용산은ㄹㅇ 버티는 놈이 임자임.

  • 유저2175

    저도 리버힐 형님 따라 샀다가 지금 웃고있네요ㅋㅋ 역시 베테랑 형님들 말씀 들어서 나쁠 거 하나 없음.

  • 유저3434

    세금 무섭다고 파는 순간 끝이죠. 다시 들어오려 해도 토허제 때문에 못 들어오는데... 그냥 눈 딱 감고 고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에휴 저도 종부세 내러 갑니다.

  • 유저2340

    신고가 찍는 거 보니까 배 아프면서도 든든하네요.

  • 유저3089

    용산은 지금이 제일 싸다... ㅇㅈ?

  • 유저1241

    영끌해서라도 들어오고 싶은데 매물이없네요 증말.

  • 유저7378

    형님 통찰력 여전하시네요. 저도 용산 주택 하나 잡고 존버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