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 써밋 하이엔드냐 에스티움 대단지냐... 결국 등기 쳤습니다
지금 사는 집 층간소음이랑 고질적인 주차 문제 때문에 한숨만 쉬다가 드디어 사고 쳤습니다. 신길동 구석구석 수십 번을 돌아다니며 임장만 1년 넘게 다녔거든요. 처음에는 래미안 에스티움 2,000세대 넘는 그 압도적인 위용에 반해서 '무조건 저기다' 싶었죠. 단지 안을 걷기만 해도 대단지가 주는 그 든든한 안정감이 있잖아요? 근데 집 구경을 하면 할수록 눈은 높아지고, 결국 2029년 완공될 신길 써밋으로 마음이 확 기울어버렸어요. 사실 세대수만 냉정하게 따져보면 700~800세대 규모인 써밋이 에스티움 체급에는 한참 밀리는 건 맞아요. 그래도 신길뉴타운 최초로 들어오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상징성이 자꾸 발목을 잡더라고요. 게다가 커뮤니티에 스카이라운지까지 들어온다니, 40대 감성에 그런 고급화 전략이 무섭게 파고드네요. 결정적으로 2029년이면 에스티움이랑 연식 차이가 무려 12년이나 벌어지니까요. 자산 불장 때 운 좋게 벌어둔 수익 탈탈 털어서 지르긴 했는데, 통장 잔고 보면 후덜덜하면서도 새 집 생각하면 벌써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요즘 신길파크자이 국평 신고가 갱신 소식 들리는 거 보면서 겨우 용기를 좀 얻었거든요. 토허제니 대출 규제니 해도 결국 상급지 갈아타려는 에너지는 규제도 못 막나 봐요. 수십 번 임장 다니며 세웠던 저만의 기준이 결국 '신축 하이엔드'라는 결론으로 이어진 셈이죠. 지금 사는 집이 제때 팔려야 잔금 계획에 차질이 없을 텐데 그게 유일한 걱정이에요. 대단지의 실리냐 신축의 감성이냐의 싸움에서 저는 결국 미래 가치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신길뉴타운 대장 자리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댓글4개
- 동그란해달1개월 전
축하드려요! 써밋 하이엔드면 신길 대장 명함 내밀 만하죠. 부럽습니다 진짜.
- 최형다1개월 전
에스티움 실거주 만족도는 끝판왕인데, 신축 빨은 역시 못 이기죠.
- 뼈저린물개1개월 전
저도 갈아타기 고민 중인데 대출 때문에 미치겠음... 지금 집은 벌써 내놓으셨어요? 분위기 좋을 때 잘 파셔야 할 텐데 써밋 스카이라운지는 진짜 탐나긴 합니다.
- 필수소비재1개월 전
관심있는 지역인데요. 매물은 어디서 확인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