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유저4509

신반포2차 49층 49개월, 20년 경험상 이건...

부동산 시장에서 20년 넘게 산전수전 겪어본 입장에서 이번 신반포2차 설계안을 보면 기대보다 우려가 앞섭니다. 결국 문제는 포스코가 제안한 49개월이라는 공사 기간입니다. 신반포2차가 170m 높이의 49층으로 가기로 했는데, 이건 아크로리버파크보다 무려 1.7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초고층은 층당 공사 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게 상식인데, 시공사가 던진 이 숫자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이런 무리한 약속이 결국 어떻게 돌아오는지 우리는 이미 오티에르 반포 사례에서 똑똑히 봤습니다. 신반포21차는 최초 수주 때보다 공사비가 무려 70%나 증액되어 1,676억 원까지 치솟았는데, 이게 다 처음의 달콤한 제안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터진 일이죠. 투자 원칙상 지금은 화려한 조감도보다 실질적인 추가분담금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무리하게 공기를 줄이려다 안전 하자가 생기거나, 나중에 공사비 증액 빌미를 주는 건 결국 조합원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꼴이거든요. 시장은 냉정합니다. 속도에 눈이 멀어 실리를 놓치면 그 대가는 고스란히 등기 치는 우리 몫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틀릴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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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유저8907

    공기 단축은 결국 하자로 돌아옵니다. 조심하세요.

  • 유저5610

    신반포21차 공사비 70% 증액은 진짜 선 넘었죠. 포스코가 제안하는 숫자는 일단 의심부터 하고 봐야 합니다.

  • 유저3921

    20년 넘게 반포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마디 보태면, 초고층은 일반 아파트랑 공법 자체가 다릅니다. 170m 높이를 4년 만에 올리겠다는 건 기적에 가까운 소리예요. 결국 공사비 증액 카드로 써먹을 확률이 99%라고 봅니다.

  • 유저3069

    아크로리버파크보다 1.7배 높다면서요? 바람 영향만 생각해도 공기가 그렇게 나올 수가 없는데 진짜 걱정되네요.

  • 유저3690

    조합원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시공사는 절대로 손해 보는 장사 안 하거든요.

  • 유저8680

    제 딸아이가 이번에 대학 가는데, 입주 때까지 공사비 싸움만 하다가 시간 다 보낼까 봐 그게 제일 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