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19·25차, 포스코의 달콤한 제안이 불안한 이유
신반포 19·25차 포스코 제안서 보고 설레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 되요. 사실 CD-1%라는 파격적인 금리 조건이 눈에 확 들어오는 건 맞지만 이게 독이 될 수도 있거든요. 서초구청에서 벌써 위법 소지가 있다고 비교표 승인을 보류하고 법률 자문까지 맡겼다는데, 인허가 첫 단추부터 삐끗하는모양새라 걱정이 앞서네요. 결국 인허가가 밀리면 그게 다 조합원들 금융 비용으로 돌아오는 구조니까요. 속도가 곧 돈인 재건축에서 인허가 지연은 가장 치명적인 리스크입니다. 신반포 21차 사례를 보면 더 명확해지는데 거기도 포스코가 맡아서 20층짜리 짓는데 50개월이나 걸렸습니다. 공기가 늘어나면 시공비 증액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고 실제로 1,676억이나 올랐다더군요. 지금 제안된 3.12m 천장고나 화려한 스펙들이 정말 좋은 건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만약 설계 변경이나 인허가 태클로 사업이 1~2년 더 늘어지면 그땐 감당이 안 될거에요. 인허가 리스크만 확실히 해소된다면 3.12m 천장고 같은 스펙은 의외로 괜찮다 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장밋빛 미래보다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빠르게 착공하는 게 수익성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 봅니다.
댓글7개
- 유저2372
공기 50개월은 진짜 선 넘었네요...
- 유저8642
금리 조건 위법 판정 나오면 어떡하나요? 인허가 다시 받아야 되면 사업성 박살날 텐데 걱정입니다.
- 유저2263
신반포 21차 증액 사례 보니까 남의 일이 아니네요. 화려한 커뮤니티도 좋지만 내 주머니 털리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결국 재건축은 속도가 생명인데 첫 단추부터 구청이랑 각 세우는 건 좀 리스크가 큽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봐요.
- 유저8263
천장고 3.12m면 개방감은 죽이겠네요.
- 유저3515
서초구청이 저렇게 깐깐하게 나오면 답 없습니다. 법률 자문 결과 나올 때까지는 관망하는 게 상책이겠네요.
- 유저8790
공기가 늘어지면 대출 이자만 해도 얼마일지... 포스코가 공기 단축에 대한 확답을 줘야 되요. 안 그러면 나중에 조합원들만 죽어납니다.
- 유저1841
의외로 괜찮다 싶었는데 인허가 보류라니 흠칫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