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양 16억대 보니까 부모님 댁 근처로 헤쳐모여 하는 이유 알겠음
자녀가 흑석동 쪽 대학을 다니게 되서 18억 정도로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지방서 올라가는 거라 참 막막했는데 요즘은 부모님 댁 근처로 자식들이 다시 모이는 게 유행이라더라고요? 저희도 애들 학교 가깝고 저 나중에 몸 안 좋아지면 근처 사는 친정 엄마 도움도 좀 받을까 싶어서 동작구 쪽을 보고 있거든요. 근데 흑석한강센트레빌 30억 신고가 찍혔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숫자라 저희 예산으로는 엄두도 못 내겠더라고요. 그럼 18억 예산으로 흑석동 진입은 아예 포기해야 할까요? 손품 팔아보니까 흑석동양 30평대 호가가 16억대 정도로 나오던데 이 정도면 저희 예산안에 쏙 들어오죠. 연식은 좀 있지만 대학생 애들 통학하기엔 이만한 위치가 또 없겠다 싶더라고요. 동작구 중심축이 장승배기역 쪽으로 이동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게 정말일까요? 노량진 뉴타운 워낙 크게 들어오니까 장기적으로는 그쪽이 더 좋아질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 깊어지네요. 그래도 역시 실거주 생각하면 병원 가깝고 한강 인프라 누리는 흑석동이 낫지 않을까 싶다가도요. 지방 사는 입장에서는 서울 집값 무섭게 오르는 거 볼 때마다 마음이 급해져서 잠이 안 와요. 남편은 지방 일 때문에 자주 비우겠지만 저랑 애들 살기엔 동네가 깔끔해야 할 텐데 말이죠. 흑석동양이나 그 주변 단지들 주차나 생활 소음 같은 세세한 불편함 있으면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학군 배정 경계선이 단지마다 좀 달랐던 거 같은데 그것도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결국은 가족들 다 같이 모여 사는 게 최고라는 생각에 동작구로 마음이 확 기우는 중입니다.
댓글3개
- 용감한족제비1개월 전
애들 학교 근처가 최고죠. 저도 친정이랑 가까우면 좋겠는데 부럽네요~
- 이승다1개월 전
흑석동양 조용하고 살기 괜찮아요. 구축이라 주차가 좀 힘들긴 한데 위치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 수줍은호랑이1개월 전
중심축 이동은 시간 좀 걸릴 거예요. 당장 살기에는 한강 끼고 있는 흑석동이 만족도 훨씬 높으실 겁니다. 부모님 가까이 사시는 게 나중에 애들 키울 때도 큰 힘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