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붉은삵
벽산5단지 외국인 매수세랑 4%대 실금리 대조해보니
어제 벽산5단지 상가 앞을 지나가는데 외국인 가족이 부동산 앞에 붙은 시세표를 유심히 보더라고요. 오래 살면서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 저만 생소한 건가 싶어 한참 쳐다봤어요. 요즘 해외 자본 유입 얘기도 돌고 외지인들 관심이 많아졌다더니 동네 공기가 예전이랑은 정말 달라요. 뉴스에서는 금리 8% 고점 찍었다고 난리지만 실제 은행 창구는 분위기가 딴판입니다. 상담받아보니 주담대 실금리는 여전히 4.7~4.9%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거든요. 공포 섞인 보도랑 다르게 실제 매수자들이 체감하는 숫자는 아직 감당할 만한 범위인 거죠. 이런 안정적인 실금리 덕분인지 지난 1년간 금천구 집값이 40%나 올랐어도 지지세가 상당해요. 벽산5단지 30평 호가가 6억 초반에서 6.5억까지 탄탄하게 버티는 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1년 새 급등한 가격이 거품이라기보다 저평가됐던 가치를 해외 자본과 수요가 이제야 알아본 모양입니다. 결국 위에서 찍어누르는 금리 뉴스보다 아래서 밀어 올리는 실질적인 돈의 힘이 훨씬 강해 보여요. 상급지가 주춤해도 여기는 자기 갈 길 가는 하방 경직성이 확실히 갖춰진 느낌입니다. 현금이 넉넉하다면 모를까 풀대출로 진입하려는 분들에겐 이 4%대 금리도 한 끗 차이로 결정이 갈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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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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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리
실제로 은행 가보면 뉴스랑 온도 차이 확실히 나죠. 4%대면 아직 움직일 만한 분들 꽤 계실 겁니다.
- 윤석가
외국인들 눈에도 금천구가 가성비 좋아 보이나 보네요. 1년 새 40% 오른 게 숫자로 보니 새삼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