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구축 살 때 주차장 무시하면 나중에 피눈물 납니다
금천구 시흥동에서만 평생을 산 토박이로서 요즘 우리 동네로 외지 분들 이사 오는 거 보면 참 반가운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구축 아파트 알아보실 때 역세권 입지만 따지다가 정작 주차장 컨디션은 대충 보고 넘기는 분들 보면 참 안타깝더라구요. 주차 공간이라는 게 단순히 차를 세우는 곳이 아니라 나중에 내 집값을 결정짓는 가장 확실한 자산 가치거든요. 실제로 금천구청역이랑 가까워서 입지는 참 좋은 시흥목련아파트 같은 곳들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봅니다. 여기는 지하주차장이 아예 없어서 퇴근 시간만 되면 단지 안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는데다 엘리베이터도 단 2대뿐이라 아침마다 전쟁이 따로 없거든요. 살다보면 이런 사소한 불편함이 쌓여서 결국 급매로 던지게 되는 원인이 되고, 매수자들도 주차난 보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국 이런 실거주 만족도의 차이가 현장에서는 수억 원의 시세 차이로 고스란히 나타나는 걸 매일 보고 있습니다. 시흥베르빌이 지난 4월에 81㎡ 기준으로 7억 5,00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게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는 구축임에도 불구하고 세대당 1대씩 딱딱 댈 수 있게 자주식 주차장을 253대나 확보해둬서 주차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게 엄청난 강점입니다. 밤늦게 귀가해도 내 차 세울 자리가 있다는 확신이 있으니까 젊은 세대들이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줄 서서 들어오는 단지가 된 거죠. 주차 편한 단지가 가격 방어도 잘 되고 나중에 팔 때도 속 안 썩인다는 걸 시흥베르빌 시세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동네 자랑을 하려는 게 아니라 진짜 솔직한 정보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니, 이사 고민하는 분들은 꼭 주차장 유무부터 확인하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려요.
댓글3개
- 가엾은산양
주차 안돼면 진짜 지옥이죠... 공감하고 갑니다.
- 전유혁
토박이님 글 보니까 확 와닿네요. 시흥목련 역세권이라 혹했었는데 주차장 다시 봐야겠어요.
- 송욱용
저도 시흥동 구축 살다가 주차 때문에 이사한 사람인데요. 밤 10시 넘어서 들어올 때마다 단지 두 바퀴씩 돌면 진짜 현타옵니다. 베르빌처럼 1대 확보된 곳이 왜 비싼지 살아본 사람만 알죠. 매수 고민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주차부터 체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