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린현

신도림 디큐브시티 공사와 대림 4차 18억대의 함수관계

이번 달 서울 아팟 거래량이 바닥을 다지는 모습인데, 신도림역 지나다 보면 디큐브시티 대수선 공사 현장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현대백화점 간판 떼고 오피스로 바꾸는 게 단순 리모델링처럼 보이겠지만, 이건 베드타운 꼬리표를 떼는 거시적 변화의 시작입니다. 일자리라는 실질 변수가 작동하면 동네 급이 달라지거든요. 이런 업무지구화가 결국 인근 주거 가치를 통째로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림 4차 국평이 18억 8,000만 원까지 찍히는 거 보면서 시장은 이미 답을 냈다고 봅니다. 직주근접 펀더멘털이 강화되니 시세의 하방 경직성이 어마어마하네요. 뭐 하여튼, 규제 완화 기조까지 맞물리면서 영리한 자본들이 미리 자리를 잡는 모양새입니다. 에휴, 예전에 저평가라고 다들 말만 할 때 소신껏 잡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번 분석의 핵심 가정은 신규 오피스의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 성공 여부인데, 만약 공실이 길어지면 시세 상승 동력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불확실한 변수는 GTX-B의 실질적 공사 속도인데, 이건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정말 도움 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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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연석

    결국 일자리가 들어와야 동네 체급이 바뀌는 법이죠. 데이터는 거짓말 안 합니다.

  • 이경영

    디큐브 오피스 전환이 신의 한 수라고 봅니다. 유동인구만 많던 역에서 진짜 돈 쓰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바뀌는 거니까요.

  • 박재미

    에휴... 대림 4차 18억 찍을 때까지 저는 뭐했나 싶네요. 분석글 읽어보니 확실히 신도림이 단순 베드타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피스 입주 시작하면 한 번 더 튀겠는데요?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 서태형

    시장 움직이는 3요소가 일자리, 교통, 규제인데 신도림은 지금 이게 다 섞여 있네요. 분석 날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