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슬픈호랑이

목동 급지만 따지다 놓치는 고척동 알짜 단지 (feat. 11단지 호가)

지금 사는 빌라 곰팡이랑 층간소음 때문에 진짜 와이프랑 맨날 싸워요. 와이프는 무조건 '목동 단지'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 피우는데, 우리 예산으론 택도 없거든요. ㄹㅇ 현실적으로 이직 가능성도 생각하면 교통이랑 가성비 다 잡아야 하는데 답답함여. 목동 급지 나누는 글들 보면 항상 신시가지 안에서만 툭탁거리는데 그거 좀 웃기지 않나요? 결국 핵심은 인프라랑 학군인데, 바로 옆 고척동 알짜들은 쏙 빼놓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데 고척파크푸르지오 같은 곳은 양천구청역까지 한 800미터 정도면 걸어가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목동 생활권이나 다름없음여. 여기가 용적률이 159%밖에 안 되고 국평 대지지분이 20.56평이나 되더라고요. 근데 목동 11단지 쪼만한 평수가 호가 21억 찍는 거 보면 진짜 현타 오지게 옵니다. 솔직히 낡은 단지에서 몸테크 하느니 준신축 느낌 나는 고척이 실거주 만족도는 압승인 듯여. 사업성만 봐도 여기는 나중에 재건축 기대감이 ㄹㅇ 장난 아닐 것 같아요. 결국 이름표만 구로지, 실속은 목동 하위 급지보다 훨씬 낫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무리해서 영끌했다가 망하는 것보다 타이밍 봐서 이런 옥석 가리기 하는 게 30대 실수요자한텐 맞는 길인 듯여. ps. 혹시 고척동 쪽 부동산 가두리 심하다는 소문 있는데 실제 분위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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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빠른도마뱀

    ㄹㅇ 고척파크는 무늬만 구로지 사실상 목동 15단지 느낌임 ㅋㅋ

  • 명랑한돌고래

    와이프랑 싸우는 거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목동 진입 노리다 고척 보고 있는데 영끌도 정도껏 해야죠.

  • 남지혁

    부동산 가두리 그거 진짜 조심해야 함여. 저번에 매물 보러 갔는데 실거래가보다 훨씬 낮게 부르면서 유도하더라고요. 고척동 쪽이 유독 심하다는 말이 많아서 저도 신중하게 보는 중임. 결국 발품 팔아서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는 듯여.

  • 박안린

    11단지 21억은 진짜 광기 아닌가요? 대지지분 대비 고척파크가 훨씬 혜자임 ㅇㅈ.

  • 꼼꼼한여우

    이직 생각하시면 양천구청역 2호선 지선인 건 감안하셔야 할 듯여. 그래도 버스 노선 잘 되어 있어서 살긴 편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