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박우빈

목동 21억 보다가 고척동 임장 다녀온 후기 (ㄹㅇ 현실적)

목동 들어가고 싶은데 예산 14억으론 요즘 정말 답이 없네요. 네이버 부동 보니까 목동 11단지 51타입 호가가 21억까지 올라와서 ㄹㅇ 깜짝 놀랐습니다. 이 돈이면 차라리 눈을 조금만 돌려서 양천구청역 인근 고척동 쪽을 보는 게 훨씬 현실적이더라고요. 사실 저도 학군 때문에 목동만 고집했는데 밤에 직접 가서 야간 분위기 보니까 고척동 단지들도 목동 학원가 셔틀 다 들어오고 치안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어요. 특히 고척파크푸르지오는 양천구청역에서 걸어서 800미터 정도라 지하철 이용하기도 편하더군요. 제가 초등학교 학급 수까지 꼼꼼히 조회해봤는데 애들 키우기 나쁘지 않은 환경이라 안심이 됐어요. 게다가 여기 용적률이 159%에 국평 대지지분이 20.56평이나 된다는 소리 듣고 사업성도 괜찮아 보여서 마음이 확 기울었습니다. 낡은 목동 단지에서 화장실 한 개로 남편이랑 싸우며 몸테크 하는 것보다 실거주 만족도가 훨씬 높을 것 같아요. 21억 주고 좁은 데 사느니 여기가 지금은 옥석 가리기 하기에 딱 좋은 위치인 거죠. 결국 예산 안에서 아이 교육과 삶의 질을 다 챙기려면 경계선 단지가 정답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영끌해서 목동 구축 가느니 고척동 대장주 잡는 게 나중을 위해서도 현명한 선택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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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황가영

    ㄹㅇ 공감합니다. 목동 구축 화장실 1개는 진짜 삶의 질 수직하락이에요.

  • 김용린

    저도 고척파크푸르지오 대지지분 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사업성 이정도면 웬만한 목동 단지 안 부러운 수준이죠 ㅋㅋ

  • 게으른나비

    애들 학군지 경계선 직접 확인해보는 게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지난주에 밤 10시 넘어서 그 동네 치안 어떤지 한바퀴 돌아봤는데 학원 버스들 줄지어 다니는 거 보고 마음이 확 놓였습니다. 학급 수 보니까 과밀도 아니고 딱 적당해서 선생님들 케어도 잘 될 것 같아요.

  • 가냘픈밍크

    양천구청역 도보권인게 진짜 신의 한 수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