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도건

관악 신축이 사당역 입지를 이길 수 있을까요...

요즘 뉴타운이다 뭐다 해서 신축 프리미엄이 아주 대단한데, 저도 수십 년 이 바닥에서 굴러봤지만 결국 신축 빨이라는 건 언젠가 빠지기 마련이죠... 봉천동 서희스타힐즈 실거래 보니까 2015년식이라 관악에선 나름 신축급 대접을 확실히 받더군요. 84타입이 8억 2,000만 원에 찍혔고 59타입도 8억 1,500만 원까지 나오니 기세가 아주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축들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사당역 근처 입지 깡패인 구축을 이길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결국 부동산의 기본기는 입지에서 나오는 법이니까요. 남현동 루미아트 실거래가를 보면 답이 딱 나옵니다. 84타입이 최근에 10억 7,000만 원까지 찍혔는데 이건 서희스타힐즈랑은 아예 체급 자체가 다른 거예요. 사당역이라는 핵심 인프라를 딱 끼고 있으면 시세가 널을 뛰어도 가격 상단은 확실히 높게 형성됩니다. 에휴, 신축 선호 현상도 결국 이 강력한 교통망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하는 게 이 바닥 생리임.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사람들은 눈앞의 반짝임보다 땅의 가치를 먼저 봅니다. 관악 신축이 아무리 좋아져도 사당 역세권의 상징성을 넘기엔 아직 역부족인 듯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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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낭만적인고니

    결국은 입지죠. 신축 프리미엄은 5년만 지나도 슬슬 빠집니다.

  • 남태연

    서희스타힐즈도 나쁘진 않은데... 그래도 사당역 접근성 생각하면 루미아트가 한 수 위인 건 부정 못함요.

  • 굳은산양

    제가 90년대부터 봐왔는데요. 그때도 새 아파트 좋다고 난리였지만 결국 남는 건 강남 가기 편한 곳이더라고요. 사당역은 그런 면에서 관악의 보물 같은 곳임.

  • 신솔욱

    10억 7천 실거래가 찍힌 거 보면 답 나왔죠 뭐. 입지가 깡패입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