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북한산시티 거래량 1위 보며 느끼는 찐거주 가치의 힘
요즘 중랑구 뜬다고 난리인데 사실 강북구가 조용히 실속 챙기고 있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강남 끄트머리 상투 잡았다가 피눈물 흘린 적이 있어서 이런 실속파 단지들 보면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특히 SK북한산시티가 이번에 서울 거래량 1위 찍었다는 소식 듣고 무릎을 탁 쳤네요. 여기 3,830세대 대단지에 우이신설선 솔샘역 끼고 있는 거 아시죠? 출근 시간에 배차 2분 30초에서 3분이면 거의 지하철 2호선 급인데 사람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사실 송천센트레빌 같은 역세권 알짜도 세대수는 376세대로 좀 작지만 거주 점수가 89점이나 나오거든요. 똘똘한 한 채랍시고 무리해서 핵심지 외곽 잡느니 이런 확실한 교통망 갖춘 곳이 하락장에도 잘 버팁니다. 제가 10년 전에 다주택 가겠다고 대안 지역 짤짤이 매수했다가 세금으로 다 털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그냥 이런 강북 대단지나 송천센트레빌 같은 곳 33평형 하나 제대로 박아놨으면 어땠을까요. 아마 지금처럼 매일 밤 소주 한 병으로 마음 달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결국 시장은 거품 빠지면 실거주 가치가 높은 곳으로 먼저 돈이 몰리게 되있거든요. 무리하게 똘똘한 한 채 쫓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것보다 실속 챙기는 게 결국은 승자입니다. 저처럼 뒤늦게 깨닫고 자조 섞인 웃음 짓지 마시고 다들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래요. 제 통장은 이미 텅장이 됐지만 여러분은 꼭 성투하셔야죠.
댓글3개
- 유지하1개월 전
솔샘역 배차 간격은 진짜 타본 사람만 알죠. 강북구 무시할 게 못 됨.
- 이훈혜1개월 전
저도 똘똘한 한 채 고집하다가 대출 이자에 허덕이는 중입니다. 글쓴이님 마음이 남 일 같지가 않네요.
- 뛰어난원숭이1개월 전
송천센트레빌 32평형 살고 있는데 조용하고 살기 좋습니다. 대단지 인프라가 아쉽긴 해도 역 가깝고 평지라 만족해요. 결국 실거주 편한 게 장땡이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