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보람찬코끼리

성과급 잔치가 결국 개포 신축 집값 받쳐주는 꼴이네요

요즘 반도체 성과급 격차로 시끄러운데, 사실 갈아타기 재는 입장에선 그 돈이 어디로 꽂힐지가 더 중요하죠. 수억 원씩 터지는 성과급이 결국 강남 신축, 특히 셔틀버스 노선 좋은 단지들로 흘러들어오는 게 눈에 보입니다. 개포 디퍼아에서 기흥이나 화성 사업장까지 셔틀로 30~40분이면 끊는다는데 고소득 직장인들한테 이보다 큰 메리트는 없거든요. 퇴근 후 삶의 질이 달라지니 기를 쓰고 들어오려는 거죠. 결국 고연봉자들의 유동성이 강남 신축 시장의 하방을 콘크리트처럼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갈아타기 시나리오 짜면서 DSR 40% 한도랑 세입자 보증금 반환 일정 계산해보니 머리가 아프네요... 근데 이 친구들은 성과급으로 대출 의존도를 확 낮춰버리니 매수 결정이 빠를 수밖에 없어요. 개포동이 30억~40억 원대 실거주 수요가 탄탄한 '가성비 상급지'로 꼽히는 것도 다 이런 현금 동원력 덕분이죠. 에휴, 뭐 하여튼 부러우면 지는 건데 계산기 두드려볼수록 격차만 실감 납니다. 셔틀 노선이 살아있고 성과급이 유지되는 한 개포 신축 하락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들은 대출 규제보다 직주근접과 신축의 가치를 훨씬 높게 평가하는 확고한 세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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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새로운코알라

    DSR 계산기 두드리다가 성과급 소식 들으면 현타 제대로 옵니다.

  • 정한예

    개포 디퍼아 셔틀 타는 사람들 보면 확실히 현금이 무기네요. 저도 이번에 전세금 빼서 갈아타야 하나 날짜 계산 중입니다.

  • 부드러운족제비

    결국 부동산은 유동성 싸움이죠. 반도체 형님들 보너스 받으면 30억대 매물은 우습게 나갑니다. DSR 규제해봐야 현금 부자들한테는 남의 나라 이야기니까요... 저는 대출 한도 꽉 채워도 개포 진입이 빠듯해서 시나리오만 고치고 있네요.

  • 기쁜수달

    셔틀 40분 컷이면 기흥까지 출퇴근할 만하죠. 그게 다 집값에 녹아있는 거고.

  • 조훈훈

    에휴, 우리 회사도 성과급 좀 줬으면... 갈아타기 취등록세라도 보태게.

  • 순수한수달

    가성비 상급지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압구정은 못 가도 개포 신축은 노려볼 만하니까.

  • 박연하

    세입자 나가는 시점이랑 잔금일 맞추는 게 제일 고역인데, 저쪽은 여유로워 보여서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