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늦은여우
1개월 전

화성 신도시 10만호 공급보다 인프라 해결이 먼저인 이유

정부가 화성과 용인, 의왕 쪽에 5~10만호 규모 신도시를 3개나 더 짓겠다고 발표했더군요. 제가 예전에 이런 대규모 계획만 믿고 상투 잡았다가 8년 넘게 피눈물 흘린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소식도 참 씁쓸합니다. 화성 향남만 봐도 서울에서 1시간 거리라 홍보하지만 실제 거주자들이 느끼는 물리적 거리는 그 이상이거든요.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병의원이나 학원 같은 기초 인프라가 태부족하다는 평이 주민들 사이에서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오죽하면 직장은 향남인데 가족들은 생활 여건 좋은 수원에 두고 기러기 생활하며 출퇴근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겠어요. 여기에 시세를 견인할 대장 아파트조차 없는 외곽 지역에 물량만 쏟아부으면 결국 자산 가치도 못 지키는 고립된 섬이 될 뿐입니다. 결국 인프라와 직주근접에 대한 디테일 없는 물량 공세는 기존 베드타운의 슬럼화만 부추기는 공허한 정책이 될 게 뻔해서 참 걱정이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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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양오린
    1개월 전

    인프라 없는 공급은 진짜 의미 없다고 봅니다.

  • 젊은삵
    1개월 전

    그래도 안 짓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공급이 늘어야 장기적으로는 전셋값이라도 안정이 되죠. 무작정 비판만 하기엔 지금 서울 집값이 너무 미쳤습니다. 일단 땅이라도 닦아놔야 나중에 뭐라도 하죠.

    귀여운치타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땅만 닦아놓고 20년 방치된 곳들이 수두룩한 게 현실입니다. 그 사이 공급 절벽 오면 누가 책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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