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에스클래스더센트럴 28평 전세 3.2억 갱신한 이유
단순 계산해보면 머리가 복잡해지는데 결국 전세 갱신 도장 찍고 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무리하게 갈아타기했다가 피눈물 흘린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진짜 보수적으로 접근했거든요. 지금 살고 있는 중흥에스클래스더센트럴 28평이 이번에 만기라 고민이 많았어요. 매매 호가는 6억 초반에서 중반까지도 나오는데 솔직히 그 돈 주고 당장 사기엔 제 지갑이 아직 얇네요. 결국 지난 8월 23일에 전세 3억 2,000만원으로 갱신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2023년 8월에 처음 입주 시작할 때만 해도 단지가 썰렁했는데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네요. 824세대 다 들어차고 나니 확실히 동네가 자리를 잡은 느낌은 듭니다. 주차장 내려가 봐도 차들이 꽉꽉 들어차 있는 거 보면 이제는 어엿한 실거주 단지구나 싶어요. 사실 3억 2,000만원이라는 숫자가 적은 돈은 아니지만 주변 시세랑 비교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매매가인 6.4억 선을 생각하면 전세가율이 좀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옛날처럼 무리해서 영끌했다가 밤잠 설치는 것보다는 마음 편히 2년 더 사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갱신권 쓰고 나니 마음은 편한데 한편으로는 2년 뒤가 벌써 걱정되긴 합니다. 그때는 또 얼마나 오를지 아니면 매매로 돌아서야 할지… 아무튼 저처럼 과거에 크게 데여본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부동산은 결국 내 마음 편한 게 제일인 것 같아요.
댓글2개
- 강은준
저도 예전에 상투 잡았던 기억 때문에 전세 갱신 고민 중인데 공감되네요. 마음 편한 게 최고죠.
- 멋진산토끼
3.2억이면 나쁘지 않게 하신 것 같아요. 단지도 이제 신축 티 벗고 살기 좋아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