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성실한청설모
1개월 전

병점역아이파크캐슬 10억 근접이 보여주는 직주근접의 실속

저도 지방 출신이라 KTX랑 셔틀 타는 생활을 꽤 오래 해봐서 알거든요. 향남 쪽 산단에서 일하면서도 애들 교육이나 와이프 생활권 때문에 가족들은 서울에 두고 혼자 내려와 계시는 기러기 아빠들 진짜 많잖아요. 근데 솔직히 GTX나 M버스 개통된다고 한들, 매일 왕복 3~4시간을 길바닥에 버리는 게 과연 가족을 위한 정답일까요? 아빠가 집에 와도 애들은 이미 자고 있고, 몸은 천근만근인데 이게 진짜 '서울 사는 삶'인가 싶어 현타가 오더라구요. 와이프는 그래도 서울 끈을 못 놓겠다고 해서 갈등이 좀 있었는데,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무주택자들한테 최대 5억까지 연 1.5%로 사내대출 해준다는 소식 듣고 분위기가 확 바뀌었거든요. 연 1.5%면 요새 시중 금리 생각하면 거의 거저나 다름없어서, 이 기회에 차라리 직장 근처 10억대 제대로 된 단지로 들어가서 가족들이랑 저녁 있는 삶을 사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이 섰죠. 요즘 병점역아이파크캐슬 같은 곳들 국평 시세가 10억에 육박한다고 해서 처음엔 저도 좀 놀랐어요. 근데 가만히 따져보니까 단순히 서울이랑 가깝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단지 안에 수영장 같은 커뮤니티 시설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애들 키우는 집 만족도가 장난 아니라는 얘기에 와이프도 마음이 많이 돌아섰습니다. 비슷한 예산으로 서울 애매한 구축 가느니 차라리 인프라 빵빵한 신축 대단지가 낫겠다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결국 교통망 확충만 목 빠지게 기다리며 시간을 태우는 '똘똘한 한 채' 전략은 이제 끝난 것 같아요. 괜히 GTX 타겠다고 고생하는 것보다 삼성전자 사업소 인근의 인프라 갖춰진 대단지에 정착하는 게 가족의 일상을 지키는 진짜 승리 아닐까 싶어요. 저희도 이제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 아껴서 아이들이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쪽으로 마음 굳혔습니다. 아마 이게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빠른 길일걸요?

4

댓글
4개

  • 이건아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서울 구축 고집하다가 이번에 직주근접으로 마음 굳혔어요. 애들 수영장에서 노는 거 보면 서울 미련 싹 사라집니다.

  • 조민세
    1개월 전

    솔직히 1.5% 사내대출은 치트키죠. 그정도 금리면 병점 대단지 들어가는 게 서울 전세보다 백배 낫습니다.

  • 김재준
    1개월 전

    글쎄요. 그래도 서울 등기랑 경기도는 나중에 자산 가치 상승폭에서 차이가 꽤 날 텐데 너무 성급한 결정 아닐까요?

    김하석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삶의 질이라는 게 무시 못하거든요. 왕복 4시간 출퇴근 해보시면 그런 소리 쏙 들어갑니다. 저도 작성자님 의견에 한표예요.

    답글 1개 펼치기
  • 강가승
    1개월 전

    병점 10억 시대가 진짜 오긴 왔네요. 삼전 대출 풀리면 수요 더 몰릴 텐데 고민할 시간에 빨리 움직이는 게 답일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