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규제가 병점 10억 시대를 열고 봉담 주거비까지 건드린 역설
동탄이 규제로 묶이면 무주택자가 웃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병점 월세가 뛰고 있습니다. 어제 병점역 인근 임장을 다녀왔는데 현장 분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매섭더군요. 병점역아이파크캐슬 33평형 매물이 지금 9억 4,200만원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동탄을 누르니까 그 수요가 곧장 여기로 튀어 오르는 풍선효과가 수치로 증명되는 셈이죠. 재밌는 건 이 단지 전세가율인데 24평형 기준으로 55% 수준밖에 안 됩니다. 실거주 가치보다 투자 수요가 이미 호가를 선반영해서 밀어 올렸다는 뜻입니다. 단지 내 수영장 같은 커뮤니티 시설이 워낙 잘 되어 있다 보니 실거주 만족도는 높다더군요. 하지만 매매가가 뛰니까 결국 그 부담은 임대인들이 월세로 전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파가 이제 봉담까지 번지고 있는 게 눈에 보입니다. 힐스테이트봉담프라이드시티 25평형 매매가가 4억 8,000만원 선인데 전세가는 2.2억에 불과하죠. 전세가율이 30%대라는 건 무주택자가 전세로 버티기엔 이미 괴리가 너무 크다는 소리임. 결국 집값 잡겠다고 규제한 게 병점 10억 시대를 앞당기고 봉담 임대료까지 건드렸네요. 시장은 선의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타이밍 놓치면 결국 남의 세금까지 월세로 대신 내주는 꼴이 됩니다. 냉정하게 내 주거비 확정 지을 시점인지 다시 계산기 두드려봐야 할 때입니다.
댓글3개
- 친절한산토끼1개월 전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수영장 가봤는데 좋긴 하더라고요. 근데 9억 중반은 좀 오버 아닌가 싶음.
- 육린승1개월 전
봉담이 저평가라는 말도 옛말이죠. 프라이드시티 전세가율 보면 실거주자들 월세로 다 밀려나게 생겼습니다.
가엾은꿀벌1개월 전위에 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규제로 누르면 누를수록 옆동네가 튀어 오르는 건 부동산 불변의 법칙이죠. 결국 서민만 힘들어집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육민선1개월 전
분석 날카로우시네요. 저도 전세 갱신 고민 중인데 월세 전환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