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허정아
1개월 전

트럼프 골프장 호재와 교산 유물 리스크 사이 하남의 승부처

하남에 동북아 최초 트럼프 골프장 들어온다는 소식에 위례가 들썩이네요. 강남이 위례로 뚫린다는 말까지 나오니 참 세상 격세지감입니다. 근데 저는 이런 화려한 호재 뒤에 숨은 리스크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과거에 저도 개발 호재만 믿고 무리하게 갈아탔다가 입주 지연돼서 고생 꽤나 했거든요. 지금 하남 교산 지구 상황이 딱 그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학계에서도 교산 일대가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 유물이 깔린 광범위한 산포지라고 하잖아요. 건설 예정지에서 유적이 계속 나오면 정밀 발굴 조사 때문에 일정 밀리는 건 순식간입니다. 결국 이런 불확실성이 사업성을 갉아먹는 결정적 변수가 되더군요. 유물 리스크가 터진 부도심권보다는 오히려 변수 적은 도심권 핵심지가 우위에 설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위례센트로엘 같은 곳 보면 673세대에 주차도 1.67대로 넉넉해서 실거주 만족도가 높죠. 최근 신고가 찍은 호반써밋에듀파크 24평도 11.4억에 거래되면서 하남 대장주들 입지를 증명하고 있고요. 막연한 신도시 공급 기다리다 기회비용 날리는 것보다 속도감 확실한 기축이 나을 때가 있습니다. 저처럼 상상 속 호재에 배팅했다가 묶이지 마시고 냉정하게 보셔야 해요. 결국 문화재 보존이랑 속도 균형 못 맞추면 핵심지 우위는 더 공고해질 겁니다.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눈에 보이는 확실한 사업성에 집중하는 게 맞다는 교훈을 다시 새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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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김진주
    1개월 전

    확실히 유물 리스크가 무섭긴 하죠. 예전에 풍납동 쪽도 그거 때문에 사업 다 꼬였던 거 생각나네요.

  • 가냘픈노루
    1개월 전

    위례센트로엘 사는데 주차 하나는 진짜 편해요. 신도시 지연될수록 이런 기축 가치가 더 오르는 느낌입니다.

  • 깊은닭
    1개월 전

    골프장 들어온다고 집값이 바로 뛸까요?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결국은 교통이랑 학군이 본체죠.

    안타까운표범
    1개월 전

    맞아요. 호반써밋에듀파크 11.4억 찍은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4평이 그 정도면 하남 체급이 확실히 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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