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 입성했는데 하남 시민들이 진짜 착하긴 하네요
오늘 산책하다 부동산 시세표 보니까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 37제곱 호가가 2.3억, 39제곱은 2.6억 정도 하더라구요. 저도 이번 불장에 용기 내서 여기 등기 쳤는데, 막상 들어오고 나니까 동네 분위기가 생각보다 무겁네요. 하남 분들이 원래 이렇게 조용히 참기만 하시는 분들인가요? 동서울변환소 갈등이 벌써 2년째 제자리걸음이라는데... 전자파 검증만 15번을 했다면서 정작 주민들이랑 대화는 꽉 막혀있대요. 필요한 곳에서 직접 지어 쓰라는 목소리는 무시당하고, 왜 우리 동네만 이런 희생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ㄷㄷ 행정 시스템이 주민들 목소리를 전혀 못 담아내는 것 같아 처음 이 동네 오시는 분들께도 참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선거 때는 뭐 다 해결해줄 것처럼 하더니 끝나니까 대화가 뚝 끊긴 거, 이거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요? 다른 지역 같았으면 벌써 난리 났을 텐데, 하남 분들은 법 없이도 살 분들이라 그런지 정치권이 이걸 오히려 이용하는 기분이라 소름 돋네요 진짜. 이게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국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행정 폭력인 거... 다들 공감하시죠? 결국 우리가 누리는 이 깨끗한 신축 아파트에 불빛도 누군가의 일방적인 인내 위에 세워진 거잖아요. 공공의 이익이라는 명분 아래 하남 시민들의 '착함'이 희생으로 치부되는 이 구조가 참 씁쓸합니다. 상급지 왔다는 기쁨보다는 우리 사회의 평화가 누군가의 눈물 위에 있다는 사실이 자꾸 눈에 밟히는 밤이네요.
댓글5개
- 함빈안1개월 전
착한 게 아니라 사실상 포기 상태죠... 대화가 안 통하니 원.
- 높은가재1개월 전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 등기 축하드려요! 근데 변환소 이슈는 진짜 하남의 고질적인 아픔이라 저도 산책할 때마다 맘이 안 좋더라고요 ㅜㅜ
- 강리미1개월 전
글쎄요, 그 가격이면 차라리 송파 쪽 구축 알아보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변환소 이슈가 생각보다 시세 발목 잡을 수도 있는데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시는 듯요.
- 이승현1개월 전
진짜 15번이나 검증했으면 뭐 합니까? 정작 주민들 불안은 하나도 해소가 안 됐는데... 행정 편의주의의 끝판왕을 보는 것 같아 화가 나네요.
- 수줍은토끼1개월 전
맞아요. 하남 사람들 진짜 양반이죠. 딴 동네였음 벌써 드러눕고 난리 났을 건데... 이게 다 우리 자산 가치랑 연결되는 문제라 더 남 일 같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