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11.9억 감성이냐 리버나인 8.8억 수치냐, 하남 상권 변수까지 참 머리 아프네
예전에 하남 홈플러스 북적일 때부터 이 동네 참 많이 다녔는데, 최근에 폐점 소식 듣고 격세지감을 느꼈음. 내가 수십 년 매매해 보니까 상권이 변하면 사람들의 집 고르는 기준도 참 묘하게 바뀐단 말이지. 직원이 손님보다 많을 정도로 한산했다던데, 랜드마크 마트가 사라지는 건 지역 심리에 분명 영향이 있거든요. 지금 우리 집사람은 풍산아이파크5단지 33평이 11.9억 신고가 찍은 거 보더니 그 쾌적함에 꽂혀서 무조건 거기 가잡니다. 반면에 나는 리버나인 34평이 8.8억까지 밀린 거 보고 '이거 수치상 기회 아닌가' 싶어서 계속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거든. 이성적으로는 안전마진 확보가 우선인데, 감성적인 배우자는 신축급 컨디션이랑 동네 분위기만 따지니 평행선임. 결국 상권 변화와 입지를 보면 장기적으로는 답이 정해져 있는데, 사실 진짜 무서운 건 하락하는 가격보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의 꺾이지 않는 고집이더라고요. 내가 아무리 데이터 들이밀어도 결국 등기는 와이프가 원하는 곳에 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댓글6개
- 오솔가2개월 전
결국 사모님 이기기 힘들걸요. 나도 예전에 데이터 따지다 대판 싸우고 결국 항복했음.
- 주기태2개월 전
풍산아이파크 11.9억이면 전고점 뚫은 건데 기세가 무섭긴 하네요.
- 희망찬고니2개월 전
리버나인 8.8억은 진짜 숫자로만 보면 매력적인데, 실거주 만족도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고민되시겠음. 홈플러스 없어진 자리에 뭐 들어오는지도 꼭 체크해 보세요.
- 깊은날다람쥐2개월 전
원래 집은 여자가 고르는 게 맞다는 말도 있지요. 투자 수익률보다 집안 평화가 우선임.
- 조빈승2개월 전
내용 보니까 딱 답 나왔네. 사모님 말씀 들으세요. 그게 돈 버는 길임.
- 송이윤2개월 전
데이터는 거짓말 안 하지만 마누라 직관은 신기(神氣)가 있음. 그냥 믿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