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오성호
1개월 전

리버나인 8.8억 보니까 하남 원도심은 결국 속도전이네요

전세 만기가 딱 7개월 남았어요. 친구들은 벌써 상급지로 갈아타거나 신축 분양받아서 집들이한다고 난리인데, 저만 제자리인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이번엔 진짜 결정해야지 싶어 하남 원도심 쪽을 샅샅이 뒤져보고 왔어요. 요즘 공사비랑 인건비 오르는 거 보면 무서울 정도잖아요? 하남 원도심도 입지는 참 좋은데, 재개발이나 리모델링 속도가 안 나면 결국 분담금 폭탄으로 돌아올까 봐 겁나요. 리버나인 34평이 최근 8.8억까지 찍힌 걸 보니까,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사업이 지지부진하면 가격 방어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특히 동서울변환소 갈등 같은 게 2년 넘게 평행선이라는데, 이런 행정적인 리스크가 사업 발목을 잡으면 그 시간만큼 다 돈이잖아요. 주민들 사이에서도 필요한 곳에 직접 지으라는 목소리가 커서 갈등이 금방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게 참 답답한 노릇이죠. 사업 지연은 결국 조합원들이 다 짊어져야 할 짐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 두 갈래 길에서 고민 중이에요. 입지는 조금 빠져도 이미 속도가 붙어서 가시권에 들어온 단지를 잡을지, 아니면 대지지분이나 입지는 끝판왕인데 언제 갈지 모르는 곳을 믿고 버텨볼지 말이죠. 사실 마음은 전자로 기우는데, 혹시나 나중에 후회할까 봐 밤에 잠도 잘 안 오네요. 결국 지금 하남 원도심에서 제일 중요한 건 대지지분 한 평 더 있는 것보다 '누가 먼저 첫 삽을 뜨느냐'인 것 같아요. 속도가 안 나는 곳은 기회비용 생각하면 갈수록 메리트가 떨어질 게 뻔하거든요. 이번 주말에는 속도 제일 빠른 단지 위주로 임장 가서 도장 찍고 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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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어린사슴
    1개월 전

    공사비 무서워서 이제는 진짜 속도가 전부예요...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인데 결정하기 쉽지 않죠ㅠㅠ

  • 아픈두더지
    1개월 전

    리버나인 8.8억이면 진짜 많이 조정받긴 했네요. 변환소 이슈 해결 안 되면 원도심 정비사업들 속도 내기 더 힘들 텐데 걱정입니다.

  • 황인정
    1개월 전

    제 친구도 작년에 속도 보고 들어갔는데 지금 웃고 있어요. 입지 분석도 좋지만 지금은 실행력이 자산 가치를 결정하는 시기인 듯합니다! 힘내세요 30대 직장인 화이팅!

  • 다른까치
    1개월 전

    맞아요. 요즘 같은 시기엔 지분이고 뭐고 빨리 짓는 게 장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