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김별리

교산 9억 분양가와 임대 비중이 하남 시세에 독이 될까요?

오늘 교산지구 임대 비율이 40%에 육박한다는 소식 보셨나요? 신축 공급은 반가운 일이지만, 내용을 뜯어볼수록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만 3천 가구라는 물량 공세 속에서 민간 분양은 고작 5,391가구뿐이라면서요. 임대 비중이 이 정도로 높으면 단지 전반의 자산 가치 형성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시장이 흔들릴 때 하방 지지선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이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분양가 수준도 선뜻 손이 나가지 않는 대목입니다. 34평 추정 분양가가 9억 원 안팎이라는데, 지금 같은 하락 분위기에 이게 적정한지 의문이거든요. 인근 동원베네스트 32평이 9.8억에 신고가를 찍었다고는 하지만, 교산의 입주 시점과 금융 비용을 생각하면 구축 대비 안전마진이 충분한지 계산이 잘 안 서네요. 이 가격이 오히려 하남 전체 시세의 상단을 짓누르는 천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듭니다. 결국 고분양가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새 아파트를 선점하는 게 나을지, 아니믄 인프라가 갖춰질 때까지 현금을 쥐고 보수적으로 접근할지가 관건이겠네요. 청약 가점이 낮아 희소성에 베팅하려는 분들에게는 기회겠지만, 대출 레버리지를 크게 일으켜야 하는 상황이라면 입주 초기 하락 압력을 견디기 쉽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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