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 힐스테이트 16.9억 찍었지만 환금성 고민되네요
감일 힐스테이트 포웰시티 34평이 16억 9,000만 원 실거래를 찍으면서 단지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모양입니다. 3호선 연장선 착공 호재까지 겹치니 다들 20억은 시간문제라고들 하시는데, 저는 장기 보유 관점에서 조금 차분하게 보려 합니다. 지금 이 가격이 나중에 정말 제값에 팔릴 수 있는 숫자일까요? 전용 84형 기준으로 감일지구 모든 단지가 15억 원을 넘겼다지만, 정작 우리가 마주할 10년 뒤에는 이 가격을 받아줄 젊은 실수요층이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인구 구조상 은퇴자는 늘고 살 사람은 줄어드는데, 호가만 버틴다고 자산 가치가 유지되는 건 아니거든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3호선 접근성 같은 인프라는 분명 훌륭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거래가 안 되면 그건 숫자에 불과한 호가일 뿐입니다. 특히 감일처럼 특정 평형대에 수요가 몰린 곳은 하락기나 정체기에 매물이 쏟아질 때 환금성 리스크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결국 3호선 착공이라는 확실한 호재가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거래량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의 신고가 랠리에 취하기보다는 실거주 만족도와 그리고 향후 10년 뒤에도 이 물량을 받아낼 수요층이 두터울지 냉정하게 계산해 보는 게 장기 투자에 적합한 태도라고 봅니다. 이 글이 감일 입주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댓글5개
- 이규찬3개월 전
16.9억이면 이제 위례 턱밑까지 쫓아왔는데... 인구 얘기하시니까 확 와닿네요.
- 이솔하3개월 전
팩트 위주로 짚어주시니 좋네요. 저도 3호선 착공만 기다리곤 있는데, 환금성 부분은 진짜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 노란날다람쥐3개월 전
에이, 그래도 하남은 서울 접근성 때문에 수요가 끊기지 않을걸요? 너무 비관적이신 듯요.
- 게을러빠진딱다구리3개월 전
단지 커뮤니티 가보면 젊은 부부들 많아서 아직은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근데 10년 뒤라면 저도 장담은 못 하겠어요. 결국 세금 내고 유지비 감당하면서 버티는 체력이 관건이겠음
- 엉뚱한스파매니저2개월 전
위례 20억 찍었어요 어쩔수 없죠 같이 따라가게 되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