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센트레빌 13.7억 실거래 찍혔는데 호가랑 괴리 어떨까요
국토부 실거래가 직접 찾아보니까 감일센트레빌 35평이 지난 8월 1일에 13억 7,000만원(19층) 찍혔네요. 최근 이 동네 흐름 궁금해서 데이터 좀 긁어봤는데 숫자가 꽤 명확하게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거래는 찍혔지만 집주인들 눈높이는 이미 저 위로 가 있어서 추격 매수는 계산기 좀 두드려봐야 할 시점 같아요. 지금 나와 있는 35평형 매매 평균 호가가 14.1억 정도거든요. 13.7억 실거래랑 비교하면 한 4,000만원 정도 갭이 벌어져 있는 셈입니다. 실거래가 찍히면 그게 바닥이 되고 호가는 더 달아나는 전형적인 준신축 장세로 보여요. 25평대 움직임도 데이터로 보면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7월에 11.7억(2층), 11.8억(10층) 거래가 연달아 터졌는데 현재 호가는 평균 12.17억까지 올라와 있거든요. 층수 차이를 감안해도 실거래 대비 호가가 3,000~4,000만원씩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매수자 입장에선 선뜻 손이 안 나가는 구간이죠. 여기 살고 계신 분들은 알겠지만 2020년 3월에 입주해서 이제 7년 차 들어가는 단지라 컨디션은 정말 좋음. 589세대로 아주 크진 않아도 지역난방에 커뮤니티도 다 잡혀 있어서 실거주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세대당 주차 1.13대는 퇴근 늦으면 좀 피곤할 수 있는 수치라 이건 숫자로도 확인되는 리스크예요. 주변에 하남자이가 32평 기준으로 8.25억 정도에 나와 있는 거랑 비교하면 급이 다르긴 합니다. 감일센트레빌이 입지나 연식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다는 게 이 5억 넘는 가격 차이에서 그대로 증명되네요. 인프라나 연식 생각하면 수긍은 가지만 절대가 자체가 체급이 확 달라진 느낌입니다. 결국 13.7억 거래는 '이 밑으로는 안 판다'는 강력한 신호탄 같습니다. 실거주 한 채라면 몰라도 투자로 접근하기엔 호가가 실거래를 너무 빨리 앞질러 가고 있는 거 같아 좀 아쉽네요. 제 통장 잔고도 이 호가처럼 쭉쭉 올라가주면 참 좋으련만 현실은 손품만 팔고 있습니다.
댓글4개
- 김명규1개월 전
35평 13.7억이면 감일 대장주답게 잘 버텨주긴 하네요.
- 고인이1개월 전
주차 1.13대... 밤 11시 넘어서 들어오면 이중주차 각오해야 함. 차 두 대 있는 집들은 생각보다 스트레스 좀 받으실걸요?
- 유서기1개월 전
호가가 14억 넘어가면 사실상 잠실이나 강동 신축이랑 고민하게 되는 금액대인데 여기서 더 치고 올라갈 동력이 있을지 궁금함. 데이터상으로는 시세 안착한 거 같긴 한데 실거래가 더 따라붙어줘야 할 듯요.
- 재미있는바다거북1개월 전
글쎄요 그 가격이면 차라리 돈 좀 더 보태서 둔촌동 쪽 알아보는 게 낫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