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15% 뛸 때 평택은 왜 이럴까,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 보며 든 생각
다들 하락이라는데, 솔직히 평택 신축 가격이 여기서 더 빠질 데가 있나요? 요즘 단톡방이나 커뮤니티 보면 동탄은 15% 넘게 날아가고 수지나 분당도 10%대 상승률 찍었다고 난리더군요. 같은 반도체 벨트 묶여서 같이 갈 줄 알았는데 현실은 냉정합니다. 제가 투자 생활 수십 년 해보니까 결국 인프라 갖춰진 상급지부터 돈이 몰리는 건 진리더라고요. 근데 평택은 왜 이천이랑 묶여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걸까요? 삼성전자 끼고 있다고 아묻따 들어온 분들 많을 텐데 막상 와보니 살기 편한 인프라는 동탄이나 분당에 비하면 한참 멀었거든요. 생활 편의성이 떨어지니까 실거주 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질 못하고 투자자들만 눈치 보다가 매물만 쌓이는 형국입니다. 여기에 평택 특유의 '넘쳐나는 땅'이 발목을 잡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지을 땅이 워낙 많다 보니 공급 물량 부담이 상시 대기 중이라 가격 방어선이 헐거워요. 대장 격인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 34평이 최근 8.7억에 거래됐던데 이 정도면 평택치고 선방한 거라지만 위쪽 동네 오르는 속도랑 비교하면 한숨 나오죠. 아무리 호재가 좋아도 공급 앞엔 장사 없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배웁니다. 결국 인프라 완성된 초고가 상급지만 살아남는 양극화 장세로 가는 걸까요? 반도체 벨트라는 이름표가 모든 지역의 상승을 보장해주진 않더군요. 당분간 평택은 공급 해소되고 인프라 찰 때까지는 좀 지루한 흐름 보일 것 같습니다. 경험상 이럴 때일수록 조급함 버리고 똘똘한 놈 하나에 집중하는 게 답이었는데 이번에도 시장은 제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네여.
댓글3개
- 최건욱1개월 전
동탄이랑 평택을 같은 급으로 묶는 거 자체가 무리죠. 인프라 차이가 얼만데...
- 서지명1개월 전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 8억대면 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삼성 평택 캠퍼스 가동률 올라가면 결국 실거주 채워질 텐데,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건 아닌 듯요.
- 안종승1개월 전
내가 예전에 고덕 처음 생길 때 들어갔다가 고생 좀 해봐서 아는데 평택은 땅이 너무 넓어서 희소성이 떨어지는 게 치명적임. 인프라 좋아지면 옆에 또 짓고 또 짓고 하니까 가격이 오를만하면 물량 폭탄 터지는 게 반복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