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전세 600건대 실화냐 9억 전세 사느니 매수가 답임
평촌에서만 수십 년째 버티고 있는데 요즘 같은 전세난은 제 기억에도 정말 처음인 것 같아요. 지금 전세 9억이면 옛날엔 대형 평수 골라 가던 금액이거든요. 근데 지금 네이버 부동산 켜보니까 8만 가구가 사는 이 넓은 평촌 땅에 전세 매물이 659건밖에 안 남았네요. 이게 말이나 되는 숫자인지 모르겠어요. 학군지라고 애들 교육 때문에 들어오려는 분들은 줄을 섰는데 나오는 집이 없으니 전셋값이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게 눈에 보입니다. 사실 이런 수급 불균형이 결국 정책 실패에서 온 거라는 목소리도 높죠. 임대차법 이후로 다들 안 나가고 버티니까 신규 매물 씨가 마른 겁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9억 전세 사느니 차라리 돈 좀 더 보태서 확실한 내 집을 잡는 게 낫겠다는 계산이 서더라고요. 최근 실거래 보면 초원3단지대원 23평이 7.5억까지 내려왔던데 이런 구축 급매를 잡아서 올수리하고 몸테크를 할지, 아니면 아예 시야를 넓혀서 인근 신축으로 갈아탈지 고민이 깊어지는 지점입니다. 평촌 학원가 인프라는 포기하기 아깝지만 전세 품귀가 심해질수록 월세화는 가속될 거고 세입자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처럼 매물이 마른 시기에는 전세 연장하며 기회비용 날리는 것보다 자가 마련으로 주거 안정성부터 확보하는 게 하방 지지선 지키는 지름길이라 봅니다. 결국 집 없는 설움 안 느끼려면 무작정 버티기보다 지금 움직이는 게 상책인 것 같네요.
댓글2개
- 나쁜돌고래1개월 전
진짜 전세 매물 너무 없어서 미치겠음... 저도 이번에 갱신권 썼는데 2년 뒤가 벌써 무섭네요.
- 너그러운돌고래1개월 전
9억이면 평촌 구축 사기엔 좀 아깝지 않나요? 그 돈이면 대출 좀 끼고 광명이나 과천 신축 노려보는 게 자산 가치면에선 훨씬 나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