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트리지아 14억 찍었는데 이게 정말 갈 가격인가
이 동네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알겠지만, 호계동이 진짜 천지개벽했어. 예전엔 여기가 공장지대 느낌도 나고 어수선했는데, 평촌트리지아 들어오고 나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지. 2,417세대 대단지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이제는 이쪽이 평촌의 새로운 중심축이 된 느낌이야. 올해 8월에 입주 다 끝나고 사람들 복작복작 사니까 확실히 동네에 생기가 돌아. 근데 며칠 전에 33평 10층이 14억에 찍혔더라고. 이게 지금 1년 거래 중에서 최고가인데, 다들 "벌써 14억?" 하면서 놀라는 눈치야. 근데 솔직히 토박이 시선으로 보면 이게 거품인지 아니면 제자리 찾아가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거든. 최저 8억 5천까지 내려갔던 시절 생각하면 상승세가 무섭긴 해. 자, 그럼 이게 앞으로도 계속 치고 올라갈 신호일까? 나는 이번 14억 거래가 단기적으로는 고점 저항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 지금 평촌트리지아 33평 호가가 평균 15.5억이고 높게는 17억까지도 나와 있잖아. 실거래가 14억인데 호가는 저 멀리 가 있으니까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선뜻 붙기가 쉽지 않을 거야. 결국 실거주할 사람들한테는 지금이 참 고민되는 시점일 텐데. 어차피 안양은 학군이랑 인프라 때문에 수요가 끊기질 않아서 길게 보면 우상향은 맞거든. 다만 지금 14억 찍었다고 바로 15억, 16억 뚫을 거라 기대하고 무리해서 들어오는 건 좀... 아무래도 당분간은 이 가격대에서 힘겨루기 좀 하다가 숨 고르기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
댓글3개
- 조그만순록1개월 전
호계동 옛날 생각하면 14억은 진짜 격세지감이네. 근데 단지 가보면 그럴만 하긴 하더라고.
- 조그만까치1개월 전
호가가 17억까지 나온다니 매수 대기자들 숨 넘어가겠네요. 14억도 이미 전고점 다 온 거 아님?
지건은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지금 호가랑 실거래 괴리가 너무 커요. 14억 거래가 기준점이 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
답글 1개 펼치기 - 육별욱1개월 전
나도 여기 오래 살았는데 이 가격이면 솔직히 고민됨. 학원가 가까운 건 좋은데 너무 올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