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황지윤

평촌엘프라우드 9억 초반 거래를 하락 신호로 봐야 할까요

비산동 쪽은 제가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곳인데 요즘 흐름이 참 묘하네요. 평촌엘프라우드 25평이 이번 달 초에 9억 3,000만원에 거래가 하나 찍혔더군요. 4층이라 층수가 좀 아쉽긴 한데, 지난달 10층이 10억 2,000만원까지 갔던 거랑 비교하면 한 9,000만원 정도 빠진 금액입니다. 고점 대비해서는 9% 정도 조정받은 셈인데 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제가 현장에서 오래 겪어보니 부자들은 이럴 때 조용히 움직이시더라고요. · 일단 10억 클럽에서 살짝 내려온 모양새라 추격 매수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작년 저점이었던 8억 8,500만원보다는 확실히 위에서 받쳐주고 있어서 급락으로 보긴 어렵네요. · 지금 25평 호가가 낮은 건 9억 중반부터 시작하던데 실거래가랑 간극이 좀 있어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겁니다. 여기가 2,739세대 대단지에 이제 입주 2년 3개월 경과된 신축이라 실거주 만족도는 높다고 들었어요. 다만 이번 9억 초반 거래는 저층이라는 특수성이 섞여 있어서 이걸 단지 전체의 하락 신호로 단정 짓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층수랑 조망권 차이를 인정하느냐가 이번 시세를 받아들이는 핵심 기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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