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청사진보다 평촌 전세 실종이 더 무섭게 느껴지네요
최근 용산공원 개발 방향성을 두고 담론이 정말 뜨겁더라고요. 나라의 상징이 될 멋진 공간이 생긴다니 가슴 벅찬 일이지만, 한편으론 평촌 사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씁쓸한 마음도 들어요. 화려한 청사진도 좋지만, 당장 제 코앞에 닥친 전세 갱신이랑 매물 실종이 훨씬 더 생존이 달린 문제라 마음이 무겁거든요. 부루팡 AI 분석 데이터에 평촌 단지들이 추가되면서 수치를 좀 봤는데, 평촌 전체 전세 매물이 겨우 659건에 불과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8만 가구가 넘는 거대 학군지인데 이 숫자가 정말 말이 되나 싶어 눈을 의심했어요. 저희 동네 은하수랑 샛별5, 6단지만 합쳐도 3,227세대나 되는 대단지거든요. 그런데도 현장에서는 '전세 씨가 말랐다'는 비명이 수치로 그대로 증명되고 있네요. 이런 상황이 단순히 수급 불균형 때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부의 임대차 정책 실패가 불러온 결과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데, 시장의 왜곡이 너무 심해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전세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던 정책들이 오히려 세입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현실이 참 안타까워요. 이러다 정말 전세 제도가 소멸하고 무거운 부담만 남는 '미친 월세 시대'가 도래할까 봐 겁이 납니다. 서민 주거 사다리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는 말이 남 얘기 같지가 않아요. 이사 결정할 때 낡은 구축이라 주차 걱정을 가장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이 사치처럼 느껴질 정도로 주거 불안정 자체가 주는 압박감이 상당함. 결국 화려한 용산공원 청사진에만 매몰될 때가 아니라고 봐요. 평촌 같은 핵심 주거지의 전세 고갈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이 마음 편히 발 뻗고 잘 수 있는 집 걱정부터 덜어주는 게 진짜 정책 아닐까요.
댓글3개
- 나쁜갈매기1개월 전
전세 600개면 진짜 심각한 수준 맞음.
- 김건루1개월 전
용산은 용산이고... 평촌 학원가 가까운 전세는 진짜 부르는 게 값이더라고요.
- 귀여운사자1개월 전
그래도 국가 상징성 있는 공원 개발은 따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전세는 신축 입주가 워낙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말이죠.
짧은나비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사는 입장에선 공원보다 당장 전세금이 무서운 게 사실이에요. 은하수나 샛별 같은 대단지조차 매물이 이 정도로 없으면 이사 자체가 불가능해지거든요. 정책적으로 공급을 좀 풀어줘야 숨통이 트일 텐데 진짜 답답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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