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 7억 분담금 남 일 아님, 평촌 재건축도 냉정해질 때
상계주공에서 분담금 7억 쇼크 터진 거 보니까 남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요즘 평촌 선도지구 지정된다고 다들 들떠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좀 봐야 할 것 같아요. 일각에서는 평촌 재건축만 되면 국평 시세가 20억은 가볍게 넘겨서 과천도 잡을 거라고들 하죠. 물론 신축 빨로 시세가 점프하겠지만 이건 10년 뒤에도 공사비가 지금 같을 때나 가능한 희망 회로임. 최근에 평촌자이퍼스니티 국평이 17억 찍으면서 기준점을 높여놓은 건 팩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축 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공사비랑 금융비용 늘어나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는 거예요. 결국 분담금 감당 못 해서 비명 지르는 단지들이 속출하면 사업 기간은 한없이 늘어날 수밖에 없거든요. 냉정하게 봐서 향후 15년 안에는 평촌에서 제대로 된 재개발이나 재건축 완료가 불가능하다는 회의론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아무리 미래 가치가 높다고 한들 내 주머니에서 당장 수억 원을 꺼낼 수 없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 싶습니다. 입주 결정하실 분들은 선도지구라는 타이틀만 보지 마시고 본인의 자금 스케줄을 정말 보수적으로 잡으셨으면 좋겠어요.
댓글4개
- 조형가1개월 전
13평 소유주가 국평 가려고 7억 내는 건 사실 평수 넓히는 비용이라 좀 과장된 면도 있어요. 그래도 평촌 구축들 대지지분 생각하면 분담금 무시 못 할 수준인 건 맞음.
- 변린배1개월 전
자이퍼스니티 17억 찍은 거 보면 재건축 후 20억은 충분히 가능해 보이긴 하던데. 근데 그놈의 공사비가 매달 오르니 원...
- 우직한닭1개월 전
솔직히 평촌 선도지구 지정돼도 이주하고 준공까지 15년은 잡아야죠. 그동안 분담금 더 오를 텐데 실거주자들 버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작은족제비1개월 전
글쎄요. 상계랑 평촌은 입지랑 소득 수준 자체가 달라서 단순 비교는 좀 무리 아닐까요? 평촌은 분담금 나와도 낼 사람들 꽤 많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