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삼성래미안 살다 평촌센텀퍼스트 잡고 잠 못 자는 이유?
2020년 전세금 못 맞춰서 평촌으로 밀려왔을 때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당시 서러운 맘에 비산삼성래미안 30평대 겨우 잡았는데 살다 보니 이 동네가 너무 좋아졌거든요. 단지 앞 학의천 산책로 걷다 보면 서울 전세 살 때 느꼈던 불안감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번에 평촌센텀퍼스트 33평을 12.5억에 매수하게 됐습니다! 사실 7억 대 가성비 단지도 고민했지만 비과세 혜택을 놓치기엔 너무 아깝더라구요. 기존 집을 3년 내에만 처분하면 되니까 일시적 2주택 전략으로 가기로 마음먹었죠. 비산삼성래미안은 워낙 3,806세대 대단지라 전세 수요도 탄탄해서 마음이 좀 놓여요. 여기서 받은 전세금이랑 대출 좀 보태서 신축으로 갈아타는 그림을 그렸거든요. 수도권 7억 대 매물들이 밑거름이 돼준 덕분에 이런 용기도 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사 결정하고 나니 처음 평촌 왔을 때 단지 입구에서 느꼈던 설렘이 다시 살아나요. 근데 평촌센텀퍼스트가 최근에 12.6억에서 12.5억으로 살짝 조정받은 실거래가 떴더라구요? 오히려 저는 이게 진입 기회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계약금 보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도 7억 초반대 살만한 아파트들이 평촌 주변에 꽤 숨어있거든요. 잘 찾아보시면 비과세 갈아타기 할 수 있는 틈새가 분명히 보일 거예요. 확실히 구축 대단지에서 신축 대단지로 넘어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우리 동네 인프라 믿고 버틴 보람이 이렇게 자산으로 돌아오니 참 뿌듯합니다. 이사 오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혼자 되뇌게 되네여. 이제 짐 쌀 준비하면서 평촌의 새로운 사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려구요. 일시적 2주택 혜택 꼼꼼히 챙겨서 다들 상급지 이동 성공하셨음 좋겠습니다. 결국은 내가 사랑하는 동네에서 답을 찾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댓글5개
- 어두운새우1개월 전
우와 비산삼성에서 센텀으로! 진짜 멋진 코스네요. 축하드려요~
- 박루수1개월 전
일시적 2주택 비과세가 진짜 꿀이죠. 저도 지금 타이밍 보고 있는데 용기 얻고 갑니다!
- 나욱주1개월 전
12.5억이면 선방하셨음. 요즘 평촌 신축 잡는 게 승리자죠 뭐.
- 점잖은산양1개월 전
저는 아직 7억대 매물 찾고 있는데... 혹시 어디가 괜찮을지 살짝만 팁 주실 수 있나여? 부럽습니다!!
- 먼딱다구리1개월 전
동네에 대한 애정이 글에서 뚝뚝 묻어나네요.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입주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