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한현재
목련6단지 17.8억 찍었는데 장특공 한도 생기면 매물 더 잠길까요
최근에 평촌 목련6단지 전용 101타입이 17.8억 넘게 신고가 찍은 거 보셨나요? 여기가 지어진 지 34년 된 노후 재건축 단지라 실거주 오래 하신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근데 요즘 나오는 세제 개편안대로 장기보유특별공제에 10억 상한을 씌우면 어떻게 될까요? 양도세 계산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장기 보유자들 세 부담이 수억 원씩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결국 목련6단지처럼 자산가치가 큰 곳일수록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그냥 버티거나 증여로 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금 내고 나면 비슷한 급지로 이사 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지는데 누가 집을 팔겠어요. 이렇게 장기 실거주자들의 퇴로를 막아버리면 시장에 나올 매물은 더 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도 매수세가 붙는 상황에서 공급까지 끊기면 가격 상단은 더 높아지는 악순환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비논리적인 과세 강화가 오히려 평촌 재건축 단지들의 몸값을 더 불리는 꼴이 되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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