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한현재

목련6단지 17.8억 신고가에도 분담금 리스크 걱정되는 이유

광명 재건축 단지들 공공임대 갈등 빚는 거 보니까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요즘 과천이나 분당 집값이 워낙 뛰니까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평촌으로 매수세가 붙는 게 눈에 보입니다. 소위 말하는 지역 간 키 맞추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랄까요. 특히 34년 된 목련6단지가 최근에 전용 101㎡ 기준으로 17억 8,500만원 찍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더라고요.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겠지만 18억에 육박하는 가격을 보니 선반영 속도가 참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광명 철산 사례처럼 공공기여나 임대 비율 이슈가 터지면 상황이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공공임대를 강하게 요구하면 결국 조합원들이 수천만 원씩 분담금을 더 뒤집어쓰는 구조니까요. 어디 카페에서 보니까 평촌도 통합심의 과정에서 기부채납 비중이 예상보다 높게 잡힐 수 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단순히 지금 신고가 찍었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늘어나는 비용을 계산하고도 사업성이 남을지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결국 지금의 상승 랠리가 계속되려면 지자체와 협상해서 얼마나 실질적인 분담금을 낮추느냐가 핵심이겠네요. 조합에서 공공기여 비율을 방어해내지 못하면 이 신고가가 당분간 넘기 힘든 벽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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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권이진

    목련6단지 대형 평수라 기대감이 큰 건 알겠는데 공공기여 15% 이상 때리면 사업성 확 꺾입니다. 광명 남의 일 아니에요.

  • 명랑한까치

    과천 분당 따라가는 건 좋은데 분담금 3~4억씩 나오면 실거주 직장인들이 버틸 수 있을까요? 저는 좀 보수적으로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