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홍이빈
귀인마을현대홈타운 전세 갱신 실거래 보고 내린 제 선택
어제 전세 시장 뉴스 보다가 우리 단지 실거래가 뜬 거 보고 마음이 참 몽글몽글해졌어요. 귀인마을현대홈타운 24평 전세 갱신이 이번 달에 5억 7,750만원에 찍혔더라고요. 지난달 하순에도 5억 6,000만원에 갱신된 건이 있어서 다들 비슷하게 고민 중이신가 싶었죠. 저도 사실 갱신권을 쓸지 아니면 이참에 다른 곳으로 이사할지 밤잠 설치며 고민을 좀 했거든요. 지금 호가는 6억 3,000만원 정도라는데 갱신으로 5억 후반대에 머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몰라요. 이 집이 저한테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는 진짜 충전소 같은 공간이거든요. 주차가 세대당 1.0대라 밤늦게 오면 가끔 애먹긴 해도 이 동네 특유의 평온함을 포기하기가 참 쉽지 않네요. 그래서 결국 저도 이번에 갱신권 쪽으로 마음이 확 기울게 됐답니다. 지금 전세가 흐름을 보면 신규로 들어오기엔 부담이 꽤 커진 게 사실이니까요. 2002년에 지어진 집이라 손볼 곳은 생기겠지만 내 집 같은 편안함은 돈으로 환산이 안 되더라고요. 이사 결정 당시 '가족 모두의 동선이 겹치는 따뜻한 중심지'를 첫 번째로 봤던 제 선택이 지금도 옳았다고 느껴요. 다만 내후년에 만기가 돌아올 때쯤 전세가 호가가 7억 선을 넘어가면 그때는 매수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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