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고달픈강아지
1개월 전

판교 신고가 행렬 속에도 경기도 재정 위기는 따져봐야

요즘 판교 집값 올라가는 거 보면 정말 무섭기까지 해요. 지난달에 판교원마을 5단지 38평형이 20억 9,300만 원에 신고가를 찍었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출퇴근 멀어진다고 투덜대지만, 역시 애들 키우기엔 판교만한 곳이 없다는 게 가격으로 증명되는 느낌이에요. 봇들마을 4단지도 보니까 직전 거래보다 8,000만 원이나 올라서 신고가라면서요? 확실히 동판교, 서판교 할 것 없이 핵심지 수요는 여전히 탄탄한 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니까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는 구역들도 사업성이 장밋빛처럼만 보이잖아요. 근데 제가 어제 뉴스를 보다가 좀 놀란 게 있어요. 경기도가 올해 7,700억 원 규모의 감액 추경을 해야 할 정도로 재정 위기라고 하더라고요. 작년에도 지방채를 9,000억 넘게 발행했다는데, 생각보다 지자체 곳간이 많이 비었나 봐요. 사실 재개발이라는 게 속도가 생명이잖아요. 지자체 재정이 이렇게 안 좋으면 인허가 과정이나 도로, 공원 같은 기반 시설 지원이 늦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결국 사업 지연은 조합원 분담금으로 돌아오는 거라 무조건 낙관하기엔 리스크가 커 보였어요. 그래서 지금은 단기적인 실거래가 상승에 일희일비할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아무리 판교 입지가 좋아도 지자체 재정 여건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보수적으로 접근해야겠더라고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호재보다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력을 더 냉정하게 비교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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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빨간밍크
    1개월 전

    원마을 5단지 20억 넘은 건 진짜 상징적이네요. 실거주 만족도가 워낙 높으니 버티는 힘이 대단한 듯해요.

  • 탐스러운물개
    1개월 전

    경기도 재정 상황이 그 정도로 심각한가요? 저도 뉴스 좀 찾아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김인라
    1개월 전

    에이, 그래도 판교인데 지자체 돈 없다고 재개발이 멈추겠어요? 사업성 나오면 어떻게든 다 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수줍은올빼미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공공기여 비율이나 기반시설 기부채납 협상할 때 지자체가 빡빡하게 굴면 사업성 확 꺾여요. 무시 못 할 변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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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기하
    1개월 전

    저는 애들 학군 때문에 판교 진입 노리고 있는데, 확실히 요즘은 보수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돌다리도 두드려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