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느린밍크
1개월 전

판교원12단지힐스테이트 대형 평형 구성이 주는 실거주 여유

한 달 좀 넘게 살아보니까 확실히 이 단지는 평형대가 주는 묵직함이 있네요. 제가 예전에 영끌해서 구축 소형 평수 갈아탔다가 층간소음이랑 좁은 구조 때문에 피눈물 흘리고 매도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때 손실 본 것만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하이킥을 하는데, 이번에는 좀 보수적으로 큰 평수 위주 단지를 골랐습니다. 근데 여기가 38평부터 시작해서 67평까지 있잖아요? 평형대가 큼직큼직하게 구성되어 있다 보니 확실히 단지 분위기가 여유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평수가 크면 오히려 구조가 올드해서 활용도가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제가 지금 43평에 있는데, 거실 폭이나 방 크기가 요즘 나오는 30평대 광폭 구조랑은 또 다른 맛이 있더라고요. 가족들이 각자 방에서 안 나오고 거실도 널찍하니까 부딪힐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예전 좁은 집 살 때는 애들 장난감 하나만 나와 있어도 화가 났는데, 지금은 그냥 허허 웃게 되네요. 주차도 세대당 1.73대라 그런지 밤늦게 들어와도 자리가 꽤 널널한 편입니다. 지상은 차가 안 다니니까 애들 뛰어놀기도 좋고, 이런 게 대형 평수 단지의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인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연식이 2009년이라 인테리어 안 된 집은 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긴 할 겁니다. 그래도 저처럼 예전 갈아타기 실패로 데여본 분들이라면, 좁은 신축보다 이런 널찍한 대형 평수 구성이 주는 안정감이 훨씬 크게 다가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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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우아한강아지
    1개월 전

    12단지가 평형대가 커서 확실히 동네가 조용하긴 하더라고요. 저도 갈아타기 고민 중인데 참고하겠습니다.

  • 박가희
    1개월 전

    여긴 주차가 진짜 깡패죠. 1.7대 넘어가면 웬만해서는 스트레스 받을 일 없다고 봐야 함.

  • 날랜낙타
    1개월 전

    글쎄요, 요즘은 평수보다 커뮤니티나 신축 평면을 더 선호하지 않나요? 2009년식이면 슬슬 수리비 압박 올 텐데...

    고지안
    1개월 전

    수리비 생각해도 대형 평수 거실 폭은 신축이 못 따라와요. 살아본 사람만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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