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재미있는사자
1개월 전

판교동역 B/C 미달 위기 속 8월 19일 설명회가 운명 가른다

판교동역 신설을 기다려온 분들 많으실 텐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네요. 저도 과거에 교통 호재 하나만 믿고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5억 가까이 묶여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 판교동역 소식을 남 일 같지 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 마무리 단계인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B C) 수치가 기준치인 1.0에 미달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숫자가 안 나오면 사업 동력은 확 꺾이기 마련입니다. 제가 예전에 이런 '숫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설마 안 되겠어?' 하다가 하락장 정통으로 맞고 자산이 녹아내렸거든요. 하지만 지금 판교 주민분들 움직임은 그때의 저와는 결이 좀 다릅니다.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성남시청 정문에서 예정된 집회 소식을 들으니 이대로 물러설 기세가 아니더군요. 사실 철도 사업이라는 게 단순한 수치 계산기를 넘어서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오는 8월 19일 수요일에 열리는 주민설명회가 이번 사업의 진짜 명운을 가를 겁니다. 여기서 낮은 경제성을 뒤집을만한 논리를 얼마나 끌어내고, 주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겠죠. 부동산은 결국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목소리가 지키는 거라는 걸 이번에 다시 느낍니다. 이번 19일 설명회와 집회가 판교동역의 운명을 바꿀 결정적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훈: 데이터가 부족할 땐 사람의 머릿수가 곧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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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날카로운원숭이
    1개월 전

    B/C 1.0 안 넘으면 솔직히 장기전 갈 각오해야 함.

  • 더운청설모
    1개월 전

    집회 참여가 답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해주는 게 현실이죠.

    이현린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이번엔 연차 내고 성남시청 앞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좋은비버
    1개월 전

    사타 결과 보고 좀 허탈했는데 글 보니까 다시 정신이 드네요. 끝까지 가봐야죠.

  • 안타까운박쥐
    1개월 전

    너무 낙관적인 거 아닌가요? 냉정하게 수치 안 나오면 예타 통과도 힘들 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