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이승원
1개월 전

지방 분들까지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찾는 이유가 있네요?

예전에 판교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그냥 조용한 동네겠거니 했거든요. 근데 요즘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진 것 같아요. 우리 집 애들 학교 문제로 여기저기 알아보다 보니까, 지방에서 오시는 자산가분들이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을 그렇게 선호하신다더라고요. 단지 규모가 948세대로 큼직하기도 하지만 입지가 워낙 독보적이긴 하죠. 실제로 가서 보면 동간 간격도 시원시원하고 단지 조경도 참 예뻐요. 최근에 보니까 44평형 매물이 42억 8천만 원 수준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그만큼 서울 강남권이랑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는 거겠죠. 무엇보다 지방 분들이 서울 상경하면서 여기를 찍는 건 결국 철도 호재 때문인 듯해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B C값 1.2를 찍었다는 소식에 다들 눈이 번쩍 뜨이신 모양입니다. 이게 잠실이랑 판교, 수지까지 쭉 이어지는 노선이라 파급력이 엄청날 수밖에 없거든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니 마니 하니까 미리 선점하려는 움직임 같아요. 사실 저도 처음엔 '아니, 이 가격이면 강남을 가지' 싶었거든요. 근데 애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판교 특유의 쾌적함이랑 이 교통망이 결합됐을 때의 메리트가, 강남의 빽빽한 아파트 숲보다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거주 만족도 점수가 90점이나 나오는 이유가 다 이런 실생활 디테일에서 오는 거겠죠. 물론 지금 대출 규제 때문에 시장이 좀 주춤하긴 하지만요. 결국 이렇게 굵직한 노선이 들어오는 대장주 단지들은 하방 지지력이 탄탄할 것 같아요. 새 학기 전에는 결정을 해야 하는데 마음이 참 급해지네요. 조금 더 내리기를 기다리기보다 확실한 호재가 있는 곳을 잡는 게 맞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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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경호
    1개월 전

    지방 자산가분들 정보 진짜 빨라요. 저 아는 분도 대구에서 올라와서 그랑블 잡으셨음.

  • 정혜태
    1개월 전

    B/C 1.2면 사업성 진짜 좋은 건데... 경남철 들어오면 판교는 진짜 완성형이죠.

  • 메마른뱀
    1개월 전

    현대백화점 식품관 세일할 때 장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거주 만족도는 진짜 최고예요!

  • 장기기
    1개월 전

    아파트 42억... 진짜 그사세네요.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