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귀여운표범
임대주택 확대가 과연 수요를 잡을까요?
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실제 집을 사려는 수요가 사라질지 의문이 들어요. 주변에 보면 임대 사시는 분들도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청약 기회를 엿보거나 자금을 모으는 경우가 많던데요 이게 수요를 해결해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시장 밖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만 계속 붙잡아두는 꼴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다가 언젠가는 비워줘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으니 주택 구매에 대한 욕구는 더 강해질 수밖에 없겠네요 그러다 보니 LH 부채가 늘어나는 것도 분양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임대로 묶어두는 물량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로 보입니다 만약 임대 대신 분양으로 전환해서 공급했다면 LH는 재정 여력을 확보해서 새로운 주택 사업에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지금처럼 LH가 계속 관리 부담을 안고 가는 구조라면 장기적인 공급 확대에도 한계가 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짜 복지가 필요한 소수 계층에게는 임대주택이 꼭 필요하겠지만, 보편적인 공급 대책으로 임대만 고집하는 게 시장 안정에 얼마나 도움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실거주자들이 바라는 건 내 명의의 안정적인 보금자리인데 말이에요. 임대를 줄이고 분양을 늘려서 공급의 질을 바꾸는 게 대기 수요를 분산시키는 더 빠른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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