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고영찬

우성 21억 실거래와 철도망 계획이 바꿀 판교 스카이라인

단순 계산해보면 판교의 중심축이 역세권 고밀 개발과 맞물려 서쪽으로 더 확장될 가능성이 꽤 높아 보입니다. 월판선 서판교역 신설이 확정되어 추진 중인 상황에서 최근 주민들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유치를 위해 추진연대까지 구성하며 도의회 면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거든요. 이런 움직임이 실현돼서 판교역 환승 연계가 실시설계 검토 단계까지 구체화된다면, 현재 저밀도 주거지 중심의 경관은 초고층 스카이라인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우성(시범단지) 32평이 지난 7월 4일에 21억에 거래된 데이터를 봐도, 1년 전 최고가인 21.4억에 바짝 다가서며 입지적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듯하네요. 다만 고밀 개발이 진행되려면 현재 34년 차에 접어든 효자촌현대 같은 단지들의 재건축 방향성이 중요한데, 36평 호가가 20.8억 원대에 형성된 것을 보면 시장은 이미 스카이라인 변화를 가격에 녹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상향을 통한 초고층 랜드마크화는 분명 자산 가치에는 긍정적이겠지만, 늘어난 세대수만큼의 교통 체증이나 일조권 분쟁 같은 리스크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따져봐야 할 숙제겠죠. 결국 철도망 계획이 원안대로 판교역을 관통하며 복합 개발의 물꼬를 터줄지, 아니면 사업성 검토 과정에서 층수 제한에 막힐지에 따라 판교의 하늘 높이는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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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차성서

    경남광이 판교역으로만 직결되면 서판교 쪽은 생각보다 스카이라인 변화가 더딜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업성 나올지 의문이네요.

  • 줄기찬밍크

    우성 32평 21억이면 전고점 거의 다 왔네요. 실거래 데이터 보니까 확실히 대단지 위주로 먼저 움직이는 게 느껴집니다.